맥락막 모반
맥락막 모반 (choroidal nevus) 은 멜라닌 세포 (melanocyte) 에서 발생한 양성 종양이나,대부분의 맥락막 흑색종이 모반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어 진찰 시 주의를 요한다. 출생 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고 시춘기 즈음해서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역학
안구 내 발생히는 가장 흔한 종양으로, 성인의 약 5%에서 발견 되고, 약 10,000명 당 1명에서 악성화될 수 있다.
임상 소견
비교적 불명확한 경계를 지니며 크기는 대개 시신경유두 직경 정도 크기부터 5mm 정도로 다양하고, 더 큰 경우도 있다. 두께는 대부분 2mm를 넘지 않고 평평하다. 멜라닌세포증이 진한 흑색으로 주로 보이는 반면 모반의 색은 회색에 가깝다. 달무리 모반은 모반 주위가 황색으로 탈색되어 있다. 드물게 색소가 없는 모반도 있다. 흑색종과 달리 드루젠을 포함하여 망막 색소상피의 변화가 흔하나 망막 색소상피 박리나 신경 망막의 박리는 드물다. 오렌지색 색 소의 존재는, 특히 넓게 있을 경우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모반의 두께가 2mm 이상이거나, 오렌지색 색소가 있거나, 망막하액이 있거나, 시신경에서 기까이 위치한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화될 위험이 더 높다.
감별 진단
선천 눈 멜라닌세포증 (congenital ocular melanocytosis) : 상공막과 포도막에 멜라닌 세포의 증기로 인한 과색소 침착이 원인이며, 심차신경 분포 영역 진피의 멜라닌 세포증이 동반된 칭우 안구-진피 멜라닌세포증(oculardermal melanocytosis) 또는 오타 모반(nevus of Ota)이라 불린다.
비수술적 치료
대개의 경우 맥락박모빈은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의심스럽지 않은 모반은 1년에 한 번 추적 관찰하고 의심스러운 모반은 6개월마다 크기와 양상의 변회를 추적 관찰한다. SD-OCT를 이용해 모반의 두께를 더 정확히 평가할 수도 있다 병변이 흑색종으로 의심되면 그에 준하여 치료한다.
시술 및 레이저 치료
시각 증상을 유발하는 망막하액이나 맥락막 신생혈관이 동반된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 경동공 온열 요법, 광역학 치료, 안구내 주사술 등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