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 마비 굴절 검사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0월 31일 (월) 08:58 판 (→‎조절 마비제)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조절 마비 굴절 검사 (cycloplegic refraction; CR)

원리

눈의 굴절력은 각막과 수정체에 의한 정적인 요소와 모양체에 의한 조절력 (동적 요소) 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1]. 굴절 상태에 따라 굴절값은 차이가 나며 CR에 주로 사용되는 cyclopentolate 와 atropine 은 항콜린성 작용 약제로 동공 산대근과 섬모체근의 콜린성 신경 지배를 억제하여 정확한 정적 굴절 수치를 평가하게 한다[2][3].

적응증

  • 과도한 조절을 하는 원시 환자
  • 정신 지체 환자
  •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 잠복 원시가 남아 있는 소아 및 꾀병 환자

검사 방법

  1. 조절 마비제를 점안한 후 검영법을 실시한다.

조절 마비제

  • 트로피카마이드 : 일반적으로 조절 마비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 아트로핀 : 완전한 조절마비 효과를 나타내지만 완전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일 정도로 길고, 섬모체에서의 작용이 사라지기까지 약 10일 이상이 소요될 뿐 아니라 발열, 빈맥, 경련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4]. 1% atropine을 하루 2번씩 3일간 점안하도록 하며 특히 약제 점안 후 1분간은 눈물점을 눌러 주어 약제의 전신흡수를 줄이도록 한다. 또한 안면 홍조나 빈맥, 환청, 발열과 눈꺼풀 부종, 충혈 등 약제의 부작용이나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점안을 중단하도록 보호자에게 반드시 일러둔다.
  • cyclopentolate : 조절마비 효과가 발휘되기까지 1시간 미만이 소요되고, 지속 시간도 아트로핀보다 짧으며 합병증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5].
표.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산동제, 조절 마비제
성분 농도 (%) 산동 조절 마비 일시적 부작용
최대 효과 (분) 회복 (시간) 최대 효과 (분) 회복 (시간)
페닐에프린 2.5 20 2~3 - - 빈맥, 고혈압
트로피카마이드 0.5, 1 20~40 2~6 30 2~6
시클로펜톨레이트 0.5, 1, 2 30~60 6~24 25~75 6~24 경련
호마트로핀 2, 5 40~90 24~72 30~60 24~72 기운 빠짐
아트로핀 0.5, 1 30~60 7~14일 60~180 3~12일 빈맥, 열, 환청

대부분의 약제로 인한 독성 반응은 점안을 중지하면 사라지나 심할 때에는 physostigmine 피하 주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참고

  1. Moses RA. Adler’s physiology of the eye, 7th ed. St. Louis: CV Mosby, 1981; 333-5.
  2. Hofmeister EM et al. Comparison of tropicamide and cyclopentolate for CR in myopic adult refractive surgery patients. JCRS. 2005 Apr;31(4):694-700. 연결
  3. Yang SW et al. The effect of cycloplegia on vision and stereopsis : comparison between before and after cycloplegia. JKOS. 2006;47:1454-8.
  4. Ebri A et al. Cost-effectiveness of cycloplegic agents : results of a RCT in nigerian children. IOVS. 2007 Mar;48(3):1025-31. 연결
  5. Celebi S et al. The comparison of cyclopentolate and atropine in patients w refractive accommodative ET by means of retinoscopy, AR and biometric lens thickness. Acta Ophthalmol Scand. 1999 Aug;77(4):426-9.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