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 낭종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결막 낭종 (conjunctival cyst) 은 결막 봉입 낭종 (inclusion cyst) 이라고도 부르며, 수술이나 외상 후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원인
- 선천적
- 후천적 : 염증이나 봄철 각결막염 후 염증 반응,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외상 후, 수술적 결막하 상피 이식에 의해 나타나고 선천적 낭종보다 흔하다.
임상 양상
일반적으로 거의 커지지 않고 안정적이며, 각막 내에 위치한 경우 각막 내 가성 전방축농을 보일 수 있다. 안와의 원발 결막 낭종은 안와의 상비측 사분역에 가장 자주 생기는 반면 안와의 피부 낭종과 표피 모양 낭종은 상이측 사분역에 가장 많이 생긴다.
조직학
낭종은 비각질화된 결막 상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술잔 세포가 존재한다. 중심부는 세포 조직 파편과 염증 세포를 함유하고 있다. 만약 두 층의 입방 상피(cuboidal epithelium)가 존재한다면, 낭종은 관에서 기원한 것이다. 각막의 천공성 병변에서 드물게 각막 기질층 내의 낭종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각막 기질 내에 상피세포가 착상된 것이다.
치료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단순 천자 : 세극등 현미경하에서 주사 바늘을 이용해 시도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원인이 되는 결막 상피세포는 그대로 남기 때문에 재발이 많다.
- 수술적 절제 :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1]. 수술적 완전 절제가 추천되나, 결막 낭종은 육안으로 낭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워 절제도중 낭종이 파열되기 쉽고 이러한 경우 낭종의 벽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김 등[2]은 최근에 낭종 내에 인도시아닌 그린과 1% 히알루론산 나트륨 혼합액을 주입하여 낭종 윤곽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바있다. 벽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완전히 제거된 경우에도 주변 조직에 손상을 많이 주게 되면 안구결막의 재건을 위해 구강 점막의 이식 등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3][4]. 특히 낭종이 크고 안와까지 이르는 경우 이러한 위험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안구 적출술을 받은 환자에 생긴 안와의 결막 낭종은 20% 삼염화아세트산 용액을 병변 내로 주입하여 치료할 수 있다.
참고
- ↑ Goodglick TA et al. Ciliated respiratory-like epithelium forming cystic conjunctival lesions in a patient w SJS. Ophthalmic Surg. 1992 Aug;23(8):557-9. 연결
- ↑ 김보윤 등, 인도시아닌 그린과 히알루론산 나트륨을 이용한 결막 낭종의 절제, 한안지 2011;52(8):994-998. 연결
- ↑ Memarzadeh F et al. Fornix reconstruction w conjunctival inclusion cyst marsupialization in SJS. Ophthalmic Plast Reconstr Surg. 2006 Nov-Dec;22(6):475-6. 연결
- ↑ Desai VN et al. Orbital cyst in a patient w SJS. Cornea. 1992 Nov;11(6):592-4.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