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 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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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 모반 (conjunctival nevus)[1]
분류
피부의 모반처럼 표면 상피에서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 경계 (junctional) : 표피층과 진피층 사이, 대개 젊은 사람에서 발생한다.
- 상피하 (subepithelial) : 기질층에 국한
- 복합 (compound) : 경계형과 상피하에 동시에 존재
- 세포 청색 (cellular blue) : 상공막 조직 내 방추형의 멜라닌 세포가 있는 경우로, 결막에서는 드물다.
- 오타 모반 (nevus of Ota) : 청색 모반의 특수한 형태로서 상공막층에 푸른 점으로 나타난다.
- 혼합 (combined) : 상피내, 상피하, 복합 모반이 청색 모반이나 세포 청색 모반과 동반되는 경우
대부분의 결막 모반은 복합 모반 또는 상피하 모반이다.
임상 양상
멜라닌 세포들이 증가하고 색소의 생성이 증가하는 사춘기에 더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세포 봉입체 내 결막세포 상피세포들도 증식하며 세포 외 물질들을 생성하고 세포낭의 크기가 증가한다. 모반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수화의 변화에 의해 안구 표면을 자극한다. 염증세포가 침윤하면 모반의 크기가 증가하고 융기되며 모반 혈관이 증식한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 임상적으로 모반에서 악성 흑색종으로 변화한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되므로 양성 결막 모반을 수술로 절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멜라닌 색소 침착의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부 모반들은 완전히 멜라닌 결핍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병변이 작으면서 상피세포 봉입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도 있다.
감별 진단
크기가 증가하고 염증성 소견이 심해질수록 편평상피암종과 같은 상피세포암과 혼동될 수 있다. 소아의 염증 결막 모반은 상피낭과 상피낭과 불연속된 응집한 림프세포들, 형질세포, 호산성세포들이 모여 있는 단단한 상피세포섬으로 보이며, 이 때 종종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간혹 멜라닌 결핍 모반의 경우 반응성 혈관 형성이 나타나면 결막의 혈관성 종양과 혼동할 수 있다.
참고
- ↑ 각막 4판, 2024 (한국 각막 학회,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