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삼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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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삼출물 (hard exudate; HE)[1] 는 모세혈관에서 지단백 (lipoprotein) 이 세포외 공간으로 누출되어 침착된 것이다.

위험 인자

혈중 총 콜레스테롤 등이 높으면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낮추는 것이 시력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전반적으로 다른 소견에 비해 과도하게 관찰될 때는 꼭 혈중 지질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임상 소견

희거나 노란색을 띠며, 그 경계가 분명하고 표면은 번들거리는 느낌을 준다. 대개 망막외층에 위치하며, 후극부 어디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황반 주위, 특히 이측 황반에 잘 나타난다. 작은 점상 크기에서부터 크게 융합반 모양으로 전 후극부에 침착되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완전하거나 불완전한 윤상 형태를 보이는 경우 (circinate exudate) 가 많은데, 이 때는 그 중심에 미세혈관류가 뭉쳐 있고 망막 부종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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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병증 환자에서의 경성 삼출물 Glycosmedia
  • FA : 배경 형광을 차단하여 저형광으로 관찰된다.

관리

혈중 총 콜레스테롤 등이 높으면 경성 삼출물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낮추는 것이 시력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전반적으로 다른 소견에 비해 경성 삼출물이 과도하게 관찰될 때는 꼭 혈중 지질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예후

수개월, 수년에 걸쳐 발생 및 소멸이 관찰될 수 있고, 정도가 심할 경우 망막하 섬유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임상적으로 황반 부종과 동반되므로 중요하고 시력 손상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증식 당뇨 망막병증으로 진행할 위험성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