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눈모음

휴식, 안정 상태에서 눈의 해부학적 위치는 약간의 눈벌림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깨어있을 때 눈의 생리적 위치는 이보다 더 눈모음 상태이다. 이렇게 휴식 상태의 눈위치에서 깨어있는 상태의 눈 위치로 변화시키는 운동을 긴장 눈모음 (tonic convergence)[1]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기전

긴장 눈모음은 외안근의 긴장도로부터 얻어진다. 긴장 눈모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단지 이론의 산물인지 논란이 많다. 그러나 비조절 눈모음 과다 내사시, 즉 근거리 내사시각이 원거리 내사시각보다 크고, 조절 눈모음비 (AC/A비) 는 정상이거나 낮은 내사시는 단지 과다한 긴장 눈모음의 존재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2].

또 여러 번 수술해도 계속 재발되는 내사시 역시 긴장 눈모음의 과다로 설명할 수 있다[3]. 그러므로 임상적으로 긴장 눈몽므은 유용하고 필요한 개념이다.

참고

  1. 최신 사시학 5판, 2024 (한국 사시 소사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2. von Noorden GK et al. Efficacy of bifocals in the treatment of accommodative ET. AJO. 1978 Jun;85(6):830-4. 연결
  3. von Noorden GK et al. Recurrent esotropia. J Pediatr Ophthalmol Strabismus. 1988 Nov-Dec;25(6):275-80; discussion 279-80.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