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 눈물 분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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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눈물 분비 저하 (reflex hyposecretion) 는 눈을 뜨고 있으면 안구 표면이 노출되고 반사적 감각 자극을 증가시켜 눈물 분비가 많아진다. 이때 안구 표면에서 감각 원동력이 줄어들면, 첫째, 반사에 의한 눈물 분비가 줄게 되고, 둘째, 눈깜박임 횟수가 줄게 되어 눈물 증발이 많아져 건성안이 발생하게 된다. 양안에 국소마취제인 proparacaine을 점안하면 눈깜박임이 30% 줄고 눈물 분비는 60~75%가 줄게 된다.
원인
- 당뇨병 : Goebbels 등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 환자에서 반사 눈물 분비가 줄어든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연관성은 당뇨에 의한 자율신경병증과 눈물샘의 미세혈관장애에 의해 발생한다.
- 신경영양 각막염 : 각막과 결막을 침범하는 감각지각 저하에 의해 발생하며, 눈 대상포진이나 3차신경 손상(수술, 종양, 압박, 독소 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건성안, 눈물막의 불안정성, 점상 각막염, 술잔세포 손상, 각막기질 궤양이 나타나고, 심하면 각막천공까지 발생한다. 감각신경이 손상되어 반사눈물 분비와 눈깜박임 횟수가 줄어들며, substance P의 분비와 신경성장인자의 발현이 줄어 감각신경 제거 후 안구 표면에 대한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