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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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등 검사 (lantern test) 는 미 해군에서 처음 군인들의 색각 이상 선별 검사를 위해 개발되었던 것으로 철도, 선박,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호등의 식별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적성 검사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본래의 선천성 색각 이상 검사 이외에도 간단한 시기능 검사로도 쓸 수 있다.
장점
- 색광을 사용하므로 색각 이상의 병태를 다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 환자와 검사자에 의한 개인차가 적어 재현성이 높다.
- 경미한 색각 이상도 찾아낸다.
단점
후천성 색각 이상에서는 시력이 0.01 정도라도 적록황의 색광을 바르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적응증
선천성 색각 이상을 민감하게 검출하므로 집단 검진에서 검출된 이상자와 색각 이상이 의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방법
- 본체 전면에 통같이 생긴 덮개 안에 2개의 구멍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으며 색광의 조합은 적적, 녹녹, 황황, 적록, 녹적, 녹황, 황록, 적황, 황적의 9가지로 제시된다.
- 반암실에서 실시하며 3~5m의 검사 거리에서 각각 2초간 점등하고 2초간 소등하며 9가지를 계속 보여준다.
- 환자에게 제시된 색 이름을 그때 그때 답하게 한다. 검사는 두 번 시행한다.
- 환자의 답은 적은 R, 녹은 G, 황은 Y로 입력한다.
- 9가지 모두 정답이면 검사를 종료하고 오답이 있으면 한 번 더 검사하여 이 때 나온 오답수가 점수가 된다.
판정
합격, 불합격으로 구분한다. 적록색을 오인할 경우 실점 2점, 황색을 오인할 경우 실점 1점으로 하여 실점 합계가 6점 이하가 되거나 두 번 이상 검사해서 오답수가 항상 3개 이하일 경우, 혹은 황색만 오답이 있고 적색과 녹색은 언제나 정답이거나 거리를 짧게 하면 오답이 없어질 경우 어느 것에 해당되면 합격에 준한다고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