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 건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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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 건반사 (deep tendon reflex) 는 근신장검사 라고도 불리며,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도록 하는 자극에 반응하여 골격근을 수축시키는 반사 작용이다. 근육에 걸리는 부하나 중력에 대응해 근육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자세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기능이다.

검사 방법

망치로 힘줄을 가볍게 치면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해당 근육을 수축시키는 심부 건반사가 일어난다. 잘 관찰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우선 피검자가 이완된 상태여야 하므로 가벼운 대화로 주의를 딴 곳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2. 검사하려는 근육의 신장도가 적절한 상태여야 하므로, 해당 관절을 최대로 폄과 굽힘의 중간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검사한다.
  3. 두드리는 자극 강도와 지속 시간이 적절해야 하므로 손목을 이용하여 중간 정도의 세기로 가볍게 쳐야 한다.

심부 건반사는 팔과 다리에서 측정할 수 있다. 팔에서는 이두근 반사와 삼두근 반사를 주로 검사하며, 다리에서는 무릎 반사와 발목 반사를 검사한다. 이 중 무릎 반사가 가장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무릎 인대를 쳐서 대퇴사두근 (quadriceps femoris m.) 을 수축시켜 슬관절의 폄을 검사한다.

검사 해석

반응 정도는 0 (무반응), 1+ (감소된 반응),2 + (정상 반응), 3+ (증가되어 있으나 병적인 정도는 아님), 4+ (매우 증가되어 병적인 상태) 로 나눌 수 있다. 4+ 는 피질-척수로의 손상을 의미한다. 심부 건반사가 무반응인 경우에는 신경근병, 말초신경병 혹은 하위운동 신경세포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