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논낭하 주사

여러분의 안과학 사전, 아이누리!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테논낭하 주사 (subtenon injection)

효과

심각한 안내 독성이 없으면서 안내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며 혈액-망막 장벽을 안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형성 억제 작용이 있으므로, 안과 영역에서 여러 염증성 및 증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후안부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후안부 질환에 대한 스테로이드 치료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병변이 있는 후안부까지 충분한 농도의 약물 전달이다.

장점

테논낭하 스테로이드 주사는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경구 투여에 비하여 전신적 부작용을 피하면서 안구 후부에 다량의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리체강내 주사에 비해 안내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적응증

저장형 스테로이드를 안구 주위 조직에 주입하는 치료가 1962년 Coles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된 이후, 포도막염 등 다양한 염증성 안질환 환자의 치료에서 테논낭하 스테로이드 주사가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확산형 당뇨성 황반 부종과 망막 정맥 폐쇄 후 발생한 황반 부종에 대해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용 약물

스테로이드 제제 중에서 작용 시간이 길고 동물 실험에서 망막과 수정체에 대한 독성을 보이지 않은 triamcinolone acetonide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용량은 40mg과 20mg이 주로 사용된다.

시술 방법

  1. 환자에게 하비측을 보게 하고 상이측 결막과 테논낭을 forcep으로 잡아 들어올려 약제를 채운 주사기에 연결된 26게이지 주사침을 결막과 테논낭을 관통시킨 후, 공막 표면을 따라 주사침이 주사기에 연결된 부위가 결막에 닿을 때까지 진행시킨다. 플린저를 뒤로 당겨 혈관 내로 주사침 끝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주사를 하고 주사침을 뺀다 (Smith and Nozik method).
  2. 환자에게 하비측을 보게 하고 구결막의 상이측 부위에 공막이 노출되도록 결막과 테논낭을 포함한 작은 절개창을 만들고 나서, tuberculin 주사기와 끝이 무디고 구부러진 25게이지 주사침을 이용하여 절개창을 통해 테논낭하 주사침이 완전히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천천히 주사한다.
  3. 환자에게 하비측을 보게 하고 각막 윤부에서 10mm 떨어진 곳의 상이측 결막과 테논낭을 forcep으로 잡아 들어올린 후 22게이지 정맥 주사 cannula의 stillete을 통하여 통로를 만든다. 결막과 테논낭을 통해 비쳐 보이는 stillete과 cannula를 보면서 상공막 공간 내에서 3mm 정도 진행한 후 stillete을 뒤로 빼면서 cannula를 동시에 진행시킨다. 약 12~14mm를 테논낭하 공간에서 진행시킨 후 stillete을 완전히 제거한다. 그 다음 약제가 들어 있는 주사기를 연결하여 주사한다. cannula를 제거하면서 면봉으로 수 초간 주사 부위를 눌러 역류를 막는다(cannula method).
  4. 심부 안구 주위 주사와 유사한 방법으로 시행한다.

합병증

맥락막이나 망막내 혈류로의 주사, 안구 천공, 백내장, 안압 상승 및 녹내장, 망막 중심 동맥 폐쇄, 안검하수, 사시, 지방 위축, 지연성 과민반응, 결막 충혈, 결막 부종, 감염 등이 있다.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 피막하 백내장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내장의 발생 빈도는 유리체와 방수 내의 스테로이드 농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안압 상승과 관련하여 스테로이드는 섬유주 내의 생화학적, 형태학적 변화를 유발하여 방수 유출을 감소시키므로 안압 상승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테논낭하 주사의 경우 유리체강내 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의 안압 상승을 보인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