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공명 영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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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공명 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자기 공명 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성형안과}}
== 원리 ==
인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수소 원자핵의 자기 공명 현상을 이용한다. 자연 상태에서 수소 원자핵은 자전축이 제멋대로 배열되어 있다가 강력한 자기장이 주어지면 자기장 축을 따라 종축으로 평행하게 정렬된다. 이때 일정한 주파수 (larmor frequency) 의 고주파 (radiofrequency pulse) 를 쏘여주면 수소 원자핵이 고주파 에너지를 흡수하여 고 에너지 상태가 되는데 이를 공명 (resonance) 이라고 하며 이때 자기장의 수직 방향 (횡축) 으로 자전축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나서 고주파를 끄면 수소 원자핵에서 흡수했던 에너지를 다시 방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완화 (relaxation) 가 일어나고 이를 받아 영상을 얻은 것이 MRI이다.
== 병태 생리 ==
== 병태 생리 ==
모든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를 전자장에 두고 여기에 전자파를 주면 원자핵이 어떤 특정 주파수의 전자파의 에너지만을 흡수하여 높은 에너지 상태로 자극된다. 이 현상을 핵자기 공명이라 한다. 자극된 원자핵은 그 후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 이 회복 과정을 완화(relaxation)라고 말하며 이 때 완화된 에너지의 강도와 완화의 속도는 원자핵이 위치한 물리화학적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변한다. 따라서 원자핵을 방출하는 에너지의 크기를 측정함으로서 물질이 위치한 상태를 알 수가 있다. 이것을 화면상의 gray scale로 표시한 것이 자기 공명 영상이며, 검사 장치의 정밀도는 테슬라(tesla; T)란 단위로 표현한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장비는 1.5T 정도이지만, 뇌신경까지 촬영이 필요한 경우 3.0T 이상의 장비를 이용하여야 한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를 전자장에 두고 여기에 전자파를 주면 원자핵이 어떤 특정 주파수의 전자파의 에너지만을 흡수하여 높은 에너지 상태로 자극된다. 이 현상을 핵자기 공명이라 한다. 자극된 원자핵은 그 후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 이 회복 과정을 완화(relaxation)라고 말하며 이 때 완화된 에너지의 강도와 완화의 속도는 원자핵이 위치한 물리화학적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변한다. 따라서 원자핵을 방출하는 에너지의 크기를 측정함으로서 물질이 위치한 상태를 알 수가 있다. 이것을 화면상의 gray scale로 표시한 것이 자기 공명 영상이며, 검사 장치의 정밀도는 테슬라(tesla; T)란 단위로 표현한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장비는 1.5T 정도이지만, 뇌신경까지 촬영이 필요한 경우 3.0T 이상의 장비를 이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