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3,127
번
잔글 (→시술 및 레이저 치료) |
잔글 (→약물 치료) |
||
49번째 줄: | 49번째 줄: | ||
백내장 수술 후 염증의 조절이 CME 예방에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수술 시에 후낭의 파열 없이 [[인공수정체]]의 삽입까지 안정적으로 수술을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ME의 예방을 위해 술 전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NSAIDs) 안약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의 사용이 ME의 위험을 낮추고 빠른 시력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안약의 단독 사용보다는 NSAIDs 단독 혹은 병용 사용이 더 효과적이란 보고들이 있다. 14-16 비록 술 전 예방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연구된 보고는 없지만, 술 전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술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ref>Yavas GF et al. Preop. topical indomethacin to prevent PCME. ''JCRS''. 2007 May;33(5):804-7. [https://pubmed.ncbi.nlm.nih.gov/17466852/ 연결]</ref> 수술 1~3일 전에 예방적으로 안약을 사용한 군에서 부종의 위험을 낮추었다는 보고도 있다<ref>Donnenfeld ED et al. Preop. ketorolac tromethamine 0.4% in PE outcomes : pharmacokinetic-response curve. ''JCRS''. 2006 Sep;32(9):1474-82. [https://pubmed.ncbi.nlm.nih.gov/16931258/ 연결]</ref>. | 백내장 수술 후 염증의 조절이 CME 예방에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수술 시에 후낭의 파열 없이 [[인공수정체]]의 삽입까지 안정적으로 수술을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ME의 예방을 위해 술 전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NSAIDs) 안약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의 사용이 ME의 위험을 낮추고 빠른 시력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안약의 단독 사용보다는 NSAIDs 단독 혹은 병용 사용이 더 효과적이란 보고들이 있다. 14-16 비록 술 전 예방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연구된 보고는 없지만, 술 전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술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ref>Yavas GF et al. Preop. topical indomethacin to prevent PCME. ''JCRS''. 2007 May;33(5):804-7. [https://pubmed.ncbi.nlm.nih.gov/17466852/ 연결]</ref> 수술 1~3일 전에 예방적으로 안약을 사용한 군에서 부종의 위험을 낮추었다는 보고도 있다<ref>Donnenfeld ED et al. Preop. ketorolac tromethamine 0.4% in PE outcomes : pharmacokinetic-response curve. ''JCRS''. 2006 Sep;32(9):1474-82. [https://pubmed.ncbi.nlm.nih.gov/16931258/ 연결]</ref>. | ||
== 약물 | == 치료 == | ||
=== NSAIDs === | === 약물 === | ||
==== NSAIDs ==== | |||
NSAIDs는 cyclooxygenase의 활동을 막아 PG의 합성을 억제하는데 이와 같은 작용으로 과거부터 PCME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국소적인 용법이 안내 침투력이 강하고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안과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 점안액은 | NSAIDs는 cyclooxygenase의 활동을 막아 PG의 합성을 억제하는데 이와 같은 작용으로 과거부터 PCME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국소적인 용법이 안내 침투력이 강하고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안과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 점안액은 | ||
* diclofenac | * diclofenac | ||
58번째 줄: | 59번째 줄: | ||
등이며 이는 미국 FDA에서 사용 승인이 되었지만 PCME의 치료와 예방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비록 이러한 제제들이 장기간적으로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약 | 등이며 이는 미국 FDA에서 사용 승인이 되었지만 PCME의 치료와 예방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비록 이러한 제제들이 장기간적으로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약 | ||
하지만 많은 임상의들이 선호하는 약제임에는 틀림없다.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NSAIDs의 국소 점안이 만성적인 CME를 가진 환자의 시력을 적어도 두 줄 이상 향상시켰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약제의 사용을 멈추고 약 1 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는 보고들 또한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와 같이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약 50%에서 다시 재발되는 양상을 보고하고 있다. 약제 사용 시 작열감, 결막 충혈, 표층 각막 손상, 각막 융해와 같은 부작용의 발생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전신적인 부작용으로 과민 반응 또는 천식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천식 악화가 발생한 예도 있다.28 | 하지만 많은 임상의들이 선호하는 약제임에는 틀림없다.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NSAIDs의 국소 점안이 만성적인 CME를 가진 환자의 시력을 적어도 두 줄 이상 향상시켰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약제의 사용을 멈추고 약 1 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는 보고들 또한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와 같이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약 50%에서 다시 재발되는 양상을 보고하고 있다. 약제 사용 시 작열감, 결막 충혈, 표층 각막 손상, 각막 융해와 같은 부작용의 발생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전신적인 부작용으로 과민 반응 또는 천식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천식 악화가 발생한 예도 있다.28 | ||
=== 탄산 탈수효소 억제제 (CAI) === | ==== 탄산 탈수효소 억제제 (CAI) ==== | ||
CAI는 망막 내 혹은 망막하 삼출물을 RPE 밖으로 퍼내는 역할을 하여 경구로 복용 시 재발성 CME에 효과가 있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29 아직 이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 및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는 없었다. | CAI는 망막 내 혹은 망막하 삼출물을 RPE 밖으로 퍼내는 역할을 하여 경구로 복용 시 재발성 CME에 효과가 있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29 아직 이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 및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는 없었다. | ||
=== anti-VEGF === | ==== anti-VEGF ==== | ||
혈관내피 성장인자 (VEGF) 는 밀착 연접의 기능 장애를 유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신생혈관을 생성시킴으로써 CNV와 연관된 AMD, 당뇨 망막병증 또는 망막 정맥폐쇄와 관련된 황반부종에서 과발현된다. 30 따라서 anti-VEGF는 [[혈액-망막 장벽]]을 강화하여 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현재 ranibizumab, bevacizumab, aflibercept 등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anti-VEGF들이다. | 혈관내피 성장인자 (VEGF) 는 밀착 연접의 기능 장애를 유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신생혈관을 생성시킴으로써 CNV와 연관된 AMD, 당뇨 망막병증 또는 망막 정맥폐쇄와 관련된 황반부종에서 과발현된다. 30 따라서 anti-VEGF는 [[혈액-망막 장벽]]을 강화하여 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현재 ranibizumab, bevacizumab, aflibercept 등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anti-VEGF들이다. | ||
이전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또는 망막정맥 폐쇄와 관련된 황반부종에서 항혈관 내피성장인자가 망막부종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31-35 | 이전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또는 망막정맥 폐쇄와 관련된 황반부종에서 항혈관 내피성장인자가 망막부종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31-35 또한 여러 연구에서 PCME에서도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다.36-40 부작용으로는 안내염, [[중심 망막동맥 폐쇄]], 망막열공, 망막박리, 수정체 손상, 포도막염, 결막하 충혈 등이 있으며 전신적 부작용으로 정맥 혈전증, 위장관 궤양 등이 보고되고 있다. 39,41-44 | ||
또한 여러 연구에서 | |||
부작용으로 정맥 혈전증, 위장관 궤양 등이 보고되고 | |||
== 시술 및 레이저 치료 == | == 시술 및 레이저 치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