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3,129
번
잔글 (→원인) |
잔글 (→특발성) |
||
10번째 줄: | 10번째 줄: | ||
Ho 등<ref name=r1></ref> 또한 4명의 혈누 환자 증례를 경험한 후 보고한 바 있다. 그중 하나를 살펴보자면, 14세 여자 환자가 3개월간 간헐적인 좌안 피눈물을 보였다. 이는 환아의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을 통해 현상이 증언되었다. 혈누 관련 통증이나 다른 안구 관련 증상은 동반되지 않았다. 외상력은 없었으나 혈누를 경험하기 수개월 전부터 생리를 시작하였다. 혈중 호르몬 농도는 정상이었으며 가족 내 출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안과적 검진상 양안 나안 시력 1.0으로 측정되었으며 안압, 색각, 안저 등 안과적 검진에서 모두 정상이었다. 혈액종양 내과에 의뢰해 전해질, 혈구수, 혈액 응고 시간에 대한 혈액 검사를 재시행하였으며 조영제를 이용한 CT 및 코눈물길 관류 검사에서도 모두 정상이었다. 환자는 이후 4개월 동안 혈누를 지속적으로 보였으나 자연적으로 사라졌으며 이후 1년간 증상의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Ho 등<ref name=r1></ref> 또한 4명의 혈누 환자 증례를 경험한 후 보고한 바 있다. 그중 하나를 살펴보자면, 14세 여자 환자가 3개월간 간헐적인 좌안 피눈물을 보였다. 이는 환아의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을 통해 현상이 증언되었다. 혈누 관련 통증이나 다른 안구 관련 증상은 동반되지 않았다. 외상력은 없었으나 혈누를 경험하기 수개월 전부터 생리를 시작하였다. 혈중 호르몬 농도는 정상이었으며 가족 내 출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안과적 검진상 양안 나안 시력 1.0으로 측정되었으며 안압, 색각, 안저 등 안과적 검진에서 모두 정상이었다. 혈액종양 내과에 의뢰해 전해질, 혈구수, 혈액 응고 시간에 대한 혈액 검사를 재시행하였으며 조영제를 이용한 CT 및 코눈물길 관류 검사에서도 모두 정상이었다. 환자는 이후 4개월 동안 혈누를 지속적으로 보였으나 자연적으로 사라졌으며 이후 1년간 증상의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
Fowler 등<ref>Fowler BT et al. Haemolacria : A Novel Approach to Lesion Localization. ''Orbit''. 2015;34(6):309-13. [https://pubmed.ncbi.nlm.nih.gov/26479185/ 연결]</ref>은 양안 피눈물을 흘리는 2명의 청소년 환자들의 증례를 경험하였는데 이들 역시 특별한 과거력 없이 성형안과 클리닉으로 의뢰되었다. 자세한 안과적 검진 및 영상 검진에서도 혈누의 원인을 특정할 수 없어 눈물점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눈물기관의 병변으로부터 혈액이 눈물로 역류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를 진단 및 치료하기 위해 양안 위, 아래 눈물점에 눈물점 마개를 넣은 후 두 환자 모두 피눈물이 멈추었다. 저자들은 내과적, 영상학적으로 혈누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해 눈물점 마개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 |||
{{참고}} |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