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모양 각막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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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교해 다른 저자들은 각막 상피세포를 실모양체 발생의 원인으로 제시하였다<ref>Maudgal PC et al. Study of filamentary keratitis by replica technique. Albrecht Von Graefes Arch Klin Exp Ophthalmol. 1979 Jul 2;211(1):11-21. doi: 10.1007/BF00414650. PMID: 380383.</ref>. 이 가설에 따르면, 상피세포의 국소 변성이 일어난 부위에 점액이 달라붙고 국소 결손이 일어난 부위로 이동된 주변부 상피세포들도 점액으로 둘러싸여 융기되며 이후 이동한 상피세포들로 인해 더욱 도드라지게 되어 실모양체를 형성한다.
이와 비교해 다른 저자들은 각막 상피세포를 실모양체 발생의 원인으로 제시하였다<ref>Maudgal PC et al. Study of filamentary keratitis by replica technique. Albrecht Von Graefes Arch Klin Exp Ophthalmol. 1979 Jul 2;211(1):11-21. doi: 10.1007/BF00414650. PMID: 380383.</ref>. 이 가설에 따르면, 상피세포의 국소 변성이 일어난 부위에 점액이 달라붙고 국소 결손이 일어난 부위로 이동된 주변부 상피세포들도 점액으로 둘러싸여 융기되며 이후 이동한 상피세포들로 인해 더욱 도드라지게 되어 실모양체를 형성한다.
=== 수성 눈물층 부족 ===
FK는 수성 눈물층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눈물 중 점액과 수성층의 비율 변화가 실모양체의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61 눈물 생성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결막 술잔세포의 점액 분비가 늘어날 수 있
다. 점액은 탈락된 각막상피세포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성안은 실모양체 형성의 필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65 눈물의 수성층이 부족해지면 각막 표면 윤활 작용이 줄어들고 점액층의 점도가 바뀌며 결과적으로 잦은 상피세포층의 결손을 유발한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는 비정상적인 지질층을 형성하며, 눈물막 파괴 시간 단축, 점액층 파괴 및 각막 상피층의 건조를 야기한다. 또한 건성안으로 인한 잦은 눈깜박임은 약한 각막 표면에 더욱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 눈꺼풀의 기계적 마찰력 ===
각막 표면에 작용하는 기계적 마찰력은 각막 표면에 미세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실모양체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몇몇 연구들은 눈깜박임이나 눈운동 중에 발생하는 눈꺼풀결막 아래에서 안구의 기계적 움직임이 실모양체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데 관여한다고 보고하였다.59


== 원인 ==
== 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