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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테는 주로 두꺼워져 있고, 과각화, 혈관화, 모세혈관 확장증, 홍반 (erythema), 패임 등을 주로 동반한다. 염증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마이봄샘의 배출구들은 대개 후방으로 밀려오고, 지질의 고체화 혹은 상피 때문에 보통 orifice crapping 이 존재하게 된다. 눈꺼풀테를 누르면 지질이 나오지 않거나 극소량만 나오며, 간혹 이상한 형태로 나오게 된다. 분비물은 혼탁하고 과립 혹은 치약 같은 형태로 배출된다.{{br}}안구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지방층의 분비 장애 등으로 인해 눈물막의 지방층에 이상이 생기면,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초래되고 눈물 증발이 촉진되어 건성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Goto와 Tseng 은 마이봄샘 기능 장애 시 지방층의 불균등한 분포에 의해 눈물막 증발이 증가하며, 건성안 관련 증상의 악화가 초래된다고 했다. Kim 등은 Tearscope<sup>®</sup> 를 이용하여 눈물막 지방층의 두께 및 분포를 관찰하였는데, 건성안 증상을 호소하는 군은 호소하지 않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두껍고 비균질한 지방층을 나타냈다.{{br}}Meibography를 이용하면 좁아지거나 폐쇄된 마이봄선 배출구, 뒤틀리거나 확장된 마이봄샘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이봄]] 분비량을 측정히는 것이다. 우선 눈꺼풀테에 접착 테이프를 붙여서 meibum을 모은다. 그 다음 밀도를 측정하는 meibometer를 이용하여 테이프에 묻은 지질을 분석하면 환자에서 지질량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 때문에 임상적 이용에 한계가 있다.{{br}}로즈 벵갈, 리사민 그린 혹은 형광 물질 용액으로 염색 시 각막과 결막이 종종 염색된다. 더 심하고 만성적인 환자에서는 각막의 판누스, 궤양 혹은 눈꺼풀 겉말림과 같은 눈꺼풀 이상이 초래될 수 있다. 속눈썹 모낭의 소실이나 뒤틀림을 초래하는 등의 해부학적인 변화를 초래하면서 편측성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지속, 반복되면 [[피지샘암]]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 눈꺼풀테는 주로 두꺼워져 있고, 과각화, 혈관화, 모세혈관 확장증, 홍반 (erythema), 패임 등을 주로 동반한다. 염증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마이봄샘의 배출구들은 대개 후방으로 밀려오고, 지질의 고체화 혹은 상피 때문에 보통 orifice crapping 이 존재하게 된다. 눈꺼풀테를 누르면 지질이 나오지 않거나 극소량만 나오며, 간혹 이상한 형태로 나오게 된다. 분비물은 혼탁하고 과립 혹은 치약 같은 형태로 배출된다.{{br}}안구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지방층의 분비 장애 등으로 인해 눈물막의 지방층에 이상이 생기면,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초래되고 눈물 증발이 촉진되어 건성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Goto와 Tseng 은 마이봄샘 기능 장애 시 지방층의 불균등한 분포에 의해 눈물막 증발이 증가하며, 건성안 관련 증상의 악화가 초래된다고 했다. Kim 등은 Tearscope<sup>®</sup> 를 이용하여 눈물막 지방층의 두께 및 분포를 관찰하였는데, 건성안 증상을 호소하는 군은 호소하지 않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두껍고 비균질한 지방층을 나타냈다.{{br}}Meibography를 이용하면 좁아지거나 폐쇄된 마이봄선 배출구, 뒤틀리거나 확장된 마이봄샘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이봄]] 분비량을 측정히는 것이다. 우선 눈꺼풀테에 접착 테이프를 붙여서 meibum을 모은다. 그 다음 밀도를 측정하는 meibometer를 이용하여 테이프에 묻은 지질을 분석하면 환자에서 지질량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 때문에 임상적 이용에 한계가 있다.{{br}}로즈 벵갈, 리사민 그린 혹은 형광 물질 용액으로 염색 시 각막과 결막이 종종 염색된다. 더 심하고 만성적인 환자에서는 각막의 판누스, 궤양 혹은 눈꺼풀 겉말림과 같은 눈꺼풀 이상이 초래될 수 있다. 속눈썹 모낭의 소실이나 뒤틀림을 초래하는 등의 해부학적인 변화를 초래하면서 편측성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지속, 반복되면 [[피지샘암]]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 ||
== 진단 == | == 진단 == | ||
=== [[마이보그래피]] === | |||
=== 염색 === | |||
[[로즈 벵갈]], [[리사민 그린 B|리사민 그린]] 혹은 [[플루레신]] 용액으로 평가했을 때 MGD 환자에서 각결막의 미란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심하고 만성적인 환자에서는 각막의 판누스, 궤양 혹은 눈꺼풀 겉말림도 동반될 수 있다. 단안성의 난치성 MGD에서 속눈썹 모낭의 뒤틀림과 같은 해부학적 변형이 동반되거나 같은 부위에서 염증이 지속적으로 관찰될 때에는 피지샘암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
== 중증도 구분 == | == 중증도 구분 == | ||
MGD의 등급과 중증도를 판단하는 단일화된 구분법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지만, 진료실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세극등 현미경 하에 관찰할 수 있는 MG 개구부의 압출능 (expressibility) 과 분비된 마이봄의 명도 및 점도에 근거한 마이붐의 질 평가를 기준으로 중증도를 판단할 수 있다. MG의 압출능은 눈꺼풀 테두리의 중심 부위를 손가락으로 압박했을 때 중심 5개의 마이봄샘 개구부 중 몇 개의 구멍에서 마이봄이 잘 분비되는지를 보고 등급화할 수 있다<ref>Pflugfelder SC et al. Evaluation of subjective assessments and objective diagnostic tests for diagnosing tear-film disorders known to cause ocular irritation. ''Cornea''. 1998 Jan;17(1):38-56. [https://pubmed.ncbi.nlm.nih.gov/9436879/ 연결]</ref>. 마이봄의 질적 평가는 압출되는 분비물의 투명도와 점도에 근거하는데, 투명한 정상 마이봄에서부터 누런색의 뿌연 분비물, 내부에 알갱이들이 보이는 분비물, 치약같이 짜지는 점도가 높은 분비물 순으로 중증도를 구분할 수 있다.76 | MGD의 등급과 중증도를 판단하는 단일화된 구분법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지만, 진료실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세극등 현미경 하에 관찰할 수 있는 MG 개구부의 압출능 (expressibility) 과 분비된 마이봄의 명도 및 점도에 근거한 마이붐의 질 평가를 기준으로 중증도를 판단할 수 있다. MG의 압출능은 눈꺼풀 테두리의 중심 부위를 손가락으로 압박했을 때 중심 5개의 마이봄샘 개구부 중 몇 개의 구멍에서 마이봄이 잘 분비되는지를 보고 등급화할 수 있다<ref>Pflugfelder SC et al. Evaluation of subjective assessments and objective diagnostic tests for diagnosing tear-film disorders known to cause ocular irritation. ''Cornea''. 1998 Jan;17(1):38-56. [https://pubmed.ncbi.nlm.nih.gov/9436879/ 연결]</ref>. 마이봄의 질적 평가는 압출되는 분비물의 투명도와 점도에 근거하는데, 투명한 정상 마이봄에서부터 누런색의 뿌연 분비물, 내부에 알갱이들이 보이는 분비물, 치약같이 짜지는 점도가 높은 분비물 순으로 중증도를 구분할 수 있다.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