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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글 (→감염 각막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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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교정은 드물지 않으며 수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해결된다. 지속되는 과교정은 고연령, 높은 교정량, 낮은 수술실 습도 및 점안 스테로이드나 [[미토마이신 씨|마이토마이신 C]] 사용과 관련이 있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대개 환자의 창상치유 특성에 의한 경우이다. 과교정 치료로는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지하며 인공 눈물을 처방한다. [[필로카르핀]] 0.5%로 조절력을 항진시켜 원시 정도를 낮추는 원리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0.5D 이내의 경미한 저, 과교정에서는 PRK 치료를 상피 위에 바로 시행함으로써 교정할 수도 있다. Conductive keratoplasty (ViewPoint CK System, Refratec, USA) 도 근시 PRK 후 과교정된 원시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 과교정은 드물지 않으며 수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해결된다. 지속되는 과교정은 고연령, 높은 교정량, 낮은 수술실 습도 및 점안 스테로이드나 [[미토마이신 씨|마이토마이신 C]] 사용과 관련이 있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대개 환자의 창상치유 특성에 의한 경우이다. 과교정 치료로는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지하며 인공 눈물을 처방한다. [[필로카르핀]] 0.5%로 조절력을 항진시켜 원시 정도를 낮추는 원리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0.5D 이내의 경미한 저, 과교정에서는 PRK 치료를 상피 위에 바로 시행함으로써 교정할 수도 있다. Conductive keratoplasty (ViewPoint CK System, Refratec, USA) 도 근시 PRK 후 과교정된 원시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 ||
== 각막 혼탁 및 근시 퇴행 == | == 각막 혼탁 == | ||
PRK 후에는 정상 창상 치유 과정으로 수 주 후부터 기질의 앞쪽 부분에 혼탁이 생기며 3개월에 최고에 달한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므로 궁극적으로 95% 이상의 환자가 투명한 각막 혹은 매우 경미한 정도의 각막 혼탁을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레이저 장비와 절제면, 수술 술기, 수술 후 치료 퉁이 개선되어 각막 혼탁의 발생이 현저히 줄었다. 수술 후 1년에 흔적 (trace) 이하의 투명 각막을 보인 경우가 6D 이하의 교정에서는 99%, 6~10D 까지의 교정에서는 93%의 빈도를 나타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 보고되었다. LASEK 후에 각막 혼탁의 발생이 적다는 보고도 있지만 최근 발전된 엑시머 레이저 장비와 수술 술기의 개선으로 표면 절제술 후에 각막 혼탁의 발생 빈도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에 PRK와 LASEK 사이의 각막 혼탁 발생에 관한 차이점을 밝히기가 어렵다. 최근 epi-라식 후에는 각막 혼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 상피 세포의 대부분이 생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br}}각막 혼탁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로는 고도 근시로 인해 절제를 깊이 하는 경우, 절제 직경이 작으면서 이행부가 가파른 경우, 임신, 경구 피임약, 자외선 노출, 바이러스 각막염 또는 유행 각결막염, 급성 전신 바이러스 질환, 외상, 안구 표면 질환, 상피 재생 지연, 절제 중의 각막 온도 상승, 거친 기질 표면, 어두운 색상의 홍채 및 1.25D 이상의 난시 절제 등이 알려져 있다. 각막 혼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되부분 근시 퇴행이 동반된다. 환자들에게 수술 후 1년 동안은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나 앞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유하는 것이 좋다. | |||
== 근시 퇴행 == | |||
각막 혼탁이 동반되거나 또는 통반되지 않더라도 갑자기 근시 퇴행이 생겼을 경우에는 점안 스테로이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Prednisolone acetate 1%를 1~2시간 간격으로 1~2주 동안 점안한 후 점점 줄여나간다.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안압 상승을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각막 두께가 얇아져 있기 때문에 안압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1개월 동안의 집중적인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각막 혼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지하여야 한다. 개선된 환자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단한 후 다시 근시 퇴행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다시 점안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NSAIDs는 각막 혼탁에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br}}각막 혼탁은 거의 없이 근시 퇴행이 일어난 환자의 경우에는 transepithelial PTK를 시행하고 기질 표면에 scraping을 하지 않은 채 기질 절제와 smoothing PTK를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 때 대개 교정량의 약 25~33% 정도의 과교정이 필요하다. 만약 각막 혼탁이 심한 경우에는 투명 각막일 때와는 다른 레이저 반복률로 절제되기 때문에 저교정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에는 스테로이드 점안이 필요하며,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첫 수술 후 1.5D 이상의 근시 퇴행이 나타난 경우에는 재수술 시에 기질 절제 후 예방 목적으로 마이토마이신 C 0.02%를 2분간 적용한다. 재수술 후 하루 2회 정도로 2~8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나, 환자의 상당수에서 과민 반응 또는 독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br}}PRK 이후 수 년이 지나서 각막 혼탁 없이 근시 퇴행이 발생한 경우에는 각막 곡률값이 감소하는 각막의 근시 퇴행인지 또는 수정체의 핵 경화로 인한 근시의 진행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고도 근시를 교정하고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에서는 각막의 후방 확장, 비정형 원추 각막 및 현성 원추 각막이 생긴 것인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만일 수정체로 인한 근시의 진행을 인지하지 못하여 재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각막 확장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재수술 시에는 이와 같은 판단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공수정체의 도수 계싼을 신중히 하여 수술 후의 원시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 |||
==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 == | ==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 == | ||
수술 후 스테로이드 점안약의 역가에 따라 환자의 10~25%가 안압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점안약 사용을 중단하거나 안압 하강제를 사용하면 안압을 조절할 수 있다. PRK 후 집중적인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해 영구적인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PRK 후 스테로이드 치료가 중단될 때까지 안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도 기질의 얇아짐, 후낭하 백내장, 각막염 기회의 증가 및 각막 혼탁의 재발 등이 알려져 있다. | 수술 후 스테로이드 점안약의 역가에 따라 환자의 10~25%가 안압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점안약 사용을 중단하거나 안압 하강제를 사용하면 안압을 조절할 수 있다. PRK 후 집중적인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해 영구적인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PRK 후 스테로이드 치료가 중단될 때까지 안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도 기질의 얇아짐, 후낭하 백내장, 각막염 기회의 증가 및 각막 혼탁의 재발 등이 알려져 있다. | ||
{{참고|굴절교정|각막}} | {{참고|굴절교정|각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