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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글 (→부작용 및 합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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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 | * 통증 | ||
* 변색 | * 변색 | ||
=== 틴들 현상 (Tyndall effect) === | |||
비교적 최근에 인식되기 시작한 이 현상은 필러 시술 후 그 부위가 간혹 파르스름하게 보이는 상태를 설명해준다. 특히 다크서클 부위, 즉 눈물 도랑에 주입한 경우에 볼 수 있다. 매질이 통과할 때 매질 속에 입자나 혹은 매질 자체에 의해 빛의 일부가 산란되어 빛이 지나가는 통로가 보이는 현상이다. | |||
=== 부족 교정, 과교정 === | |||
필러를 너무 적게 넣거나 과도하게 많이 넣는 것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부작용이지만 잘못된 위치에 필러를 넣는 것만큼이나 초보 시술자에겐 흔한 일이다. 대부분의 필러들은 과교적을 분명하게 금지하고 있다. | |||
=== 세균 감염 === | |||
예방하기 위해 시술자와 간호사가 모두 장갑을 착용하고, 시술 부위의 철저한 소독, 환자 얼굴에서 화장을 완전히 제거, 필러 주사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술 1~2일 이내에 급격하게 진행하는 홍반성 부종과 군집성의 작은 농포들, 그리고 심한 통증은 세균 감염보다는 주사 괴사를 의심하게 한다. 그리고 수 일 이내에 주사 부위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듯한 홍반성 부종이 생기면서 통증보다 소양증이 주로 문제라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 | |||
=== 주사 괴사 === | |||
주위의 다른 혈관으로부터는 혈액 공급이 없는 소위 말단 동맥들에서 이런 문제들이 잘 발생한다. 발생할 경우 예후를 결정하는 것은 혈관 내부가 막힌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압박해서 폐색된 것인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혈관 내부가 막히면 색전증이나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심한 피부 괴사까지 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br}}위험 부위에선 많은 양을 한번에 주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량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주사하는 것이 낫다. 좁은 공간 또는 단단한 조직에 필러를 너무 과다하게 넣는 것도 위험하다. 위험 부위에선 주사 직전에 피스톤을 뒤로 당겨 음압을 걸어보는 것이 혈관 내로 주사 바늘이 위치하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요령이다. 혈관이 막혔다는 생각이 들면 히알루론산 필러는 가급적 hyaluronidase로 녹이고 다른 필러는 18G 바늘로 구멍을 내서 짜내도록 한다. 색전증에 의한 [[망막 동맥 폐쇄]]가 의심되면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 | |||
== 색전증과 망막 동맥 폐쇄 == | == 색전증과 망막 동맥 폐쇄 == | ||
색전증은 혈관 내로 들어간 필러 물질이 혈관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혈관을 막는 것으로 그 근위부가 울혈되면서 그물 모양의 홍반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원위부는 심할 경우 허혈되면서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 이마나 코에서 주입된 필러가 눈꺼풀에 병변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혈관으로 들어온 필러가 가까운 분지인 안쪽 눈꺼풀 동맥(medial palpebral artery)을 타고 눈꺼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안쪽 눈꺼풀 동맥은 윗눈꺼풀 동맥과 아랫눈꺼풀 동맥으로 나뉘어서 각각 주행한다. 그리고 만약 좀 더 강한 힘으로 필러가 밀려 내려간다면 앞벌집 동맥이나 뒤벌집 동맥으로 들어가고, 안와위 동맥까지 침범될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는 중심 망막 동맥에 이르러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미간 쪽에서는 필러의 혈관 내 주입은 주사 괴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br}}따라서 혈관 내 주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위험 부위에서는 가급적 음압 검사 후에 주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혈관에 평행한 방향으로 주입하는 것보다는 혈관에 어느 정도 각도로, 예를 들어 수직 방향으로 주입하는 것이 주사 바늘이 혈관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좋은 요령이다. 강한 힘으로 한번에 푹 밀어 넣는 형태의 주사 방법은 위험하고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요령이다. 아울러 주사 바늘보다 캐뉼라가 혈관 손상이나 혈관내 주입의 가능성을 확실히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 색전증은 혈관 내로 들어간 필러 물질이 혈관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혈관을 막는 것으로 그 근위부가 울혈되면서 그물 모양의 홍반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원위부는 심할 경우 허혈되면서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 이마나 코에서 주입된 필러가 눈꺼풀에 병변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혈관으로 들어온 필러가 가까운 분지인 안쪽 눈꺼풀 동맥(medial palpebral artery)을 타고 눈꺼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안쪽 눈꺼풀 동맥은 윗눈꺼풀 동맥과 아랫눈꺼풀 동맥으로 나뉘어서 각각 주행한다. 그리고 만약 좀 더 강한 힘으로 필러가 밀려 내려간다면 앞벌집 동맥이나 뒤벌집 동맥으로 들어가고, 안와위 동맥까지 침범될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는 중심 망막 동맥에 이르러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미간 쪽에서는 필러의 혈관 내 주입은 주사 괴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br}}따라서 혈관 내 주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위험 부위에서는 가급적 음압 검사 후에 주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혈관에 평행한 방향으로 주입하는 것보다는 혈관에 어느 정도 각도로, 예를 들어 수직 방향으로 주입하는 것이 주사 바늘이 혈관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좋은 요령이다. 강한 힘으로 한번에 푹 밀어 넣는 형태의 주사 방법은 위험하고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요령이다. 아울러 주사 바늘보다 캐뉼라가 혈관 손상이나 혈관내 주입의 가능성을 확실히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 ||
{{참고|성형안과}} | {{참고|성형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