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 시신경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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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 출혈 또는 외상성 출혈 후 ===
=== 자발 출혈 또는 외상성 출혈 후 ===
=== 수술 관련 ===
=== 수술 관련 ===
심폐 우회술과 요추 수술 후 ION 발생이 대표적이지만 복부, 고관절, 담낭, 부갑상선 수술 후에도 보고된 바 있다. Katz 등의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대부분 AION이고 40 대 이상이며 고혈압, 당뇨, 흡연, 관상동맥 질환 등 혈관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었다. 수술 중 또는 이후에 저혈압 또는 빈혈이 나타났다. 반 이상에서 두 눈에 나타나고 50% 이상에서 시력이 0.2 이하였으며 호전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부분 시신경 유두 부종을 보였는데 며칠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br}}Brown 등은 빈혈만으로 ION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저혈압이 빈혈 환자에게 나타남으로써 시신경병증에 충분한 허혈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수술 중 저혈압과 빈혈이 생겼을 때 수혈이 지연되는 것도 위험 인자가 된다.{{br}}수술 종류에 따른 ION의 양상 차이도 있다. 심폐 우회술 후에 발생하는 ION은 53%가 두 눈에 생기고 71%가 AION 형태이며 동맥 경화, 빈혈 등이 위험 인자이다. 반면 요추 수술 후에는 주로 PION 이 생기는데 수술 중 저혈압 지속, 혈액 상실로 인한 빈혈과 혈량 저하, 장시간 엎드린 자세와 얼굴 쪽 피몰림 등이 영향을 미친다.{{br}}수술 중 장시간 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눈이 직접 눌려 부종과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머리 받침 증후군 (head rest syndrome)'은 얼굴과 안와의 울혈, 부종을 유발하고 주로 [[망막 중심동맥 폐쇄]]로 시력 저하가 일어나므로 ION과 감별이 필요하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예방하고자 의도적으로 저혈압을 유지하는 경우에 ION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으나 매우 드물다. 하지만 젊은 환자, 짧은 시간 동안의 엎드린 자세, 소량 출혈, 정상 적혈구 용적률 (hematocrit), 정상 혈압 등일 때에도 ION 발생이 보고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br}}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ION에 대하여 증명된 치료법은 없다.
=== 저혈압 ===
=== 저혈압 ===
저혈압과 관련된 ION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혈압 자체가 원인이라기 보다는 이 환자들이 이미 만성 고혈압,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해 시신경 혈관의 자기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신부전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 부종과 함께 급격히 시신경 기능이 감소하는 상황을 '요독 시신경병증 (uremic optic neuropathy)'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일종의 대사 관련 시신경병증으로 신속한 투석과 스테로이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보고된 증례에는 심한 저혈압 후에 시신경 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AION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br}}저혈압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다음의 세 가지 기전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저혈압과 관련된 ION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혈압 자체가 원인이라기 보다는 이 환자들이 이미 만성 고혈압,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해 시신경 혈관의 자기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신부전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 부종과 함께 급격히 시신경 기능이 감소하는 상황을 '요독 시신경병증 (uremic optic neuropathy)'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일종의 대사 관련 시신경병증으로 신속한 투석과 스테로이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보고된 증례에는 심한 저혈압 후에 시신경 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AION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br}}저혈압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다음의 세 가지 기전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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