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발 전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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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리 ==
== 원리 ==
망막에 비춰지는 광자극 또는 빠르게 흑백이 바뀌는 서양 장기판 무늬는 후두엽 시피질에서 분명한 파형인 시유발 전위를 유발시키는 것이 알려져 왔다. 이러한 유발 전위는 여러 파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파형은 시로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구조 또는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들 유발 전위 파형의 형태 및 자극 후 그 파형의 최고점까지 도달하는 시간, 진폭을 판단함으로써 신경생리학적 이상을 평가할 수 있다.
망막에 비춰지는 광자극 또는 빠르게 흑백이 바뀌는 서양 장기판 무늬는 후두엽 시피질에서 분명한 파형인 시유발 전위를 유발시키는 것이 알려져 왔다. 이러한 유발 전위는 여러 파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파형은 시로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구조 또는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들 유발 전위 파형의 형태 및 자극 후 그 파형의 최고점까지 도달하는 시간, 진폭을 판단함으로써 신경생리학적 이상을 평가할 수 있다.
== 지표 ==
=== 진폭 (amplitude) ===
하나의 파형 요소의 가장 높은 정점에서 선행하는 파형 요소의 가장 낮은 최저점까지 반응의 차이를 의미한다. 이 때 진폭은 주로 ㎶로 표현된다. 섬광 VEP에서 파형의 요소들은 그들의 전압 극성에 따라 N1, P1, N2, … 와 같이 연속적으로 명명된다. 문양 VEP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N75, P100, N135 등이 있다. N, P는 각각 기준 전극에 기록되는 전압에 대하여, 후두엽 부위에 부착된 전극에서 기록되는 음의 전압과 양의 전압을 각각 뜻한다. 여기서 각 문자 뒤에 첨부된 숫자는 밀리초 (ms) 로 표시된 정상 요소에서의 최고 잠복기 시간을 의미한다. 잠복기의 절대값은 진폭의 절대값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다. 반복하여 측정하였을 때, 정상 개체에서 나타나는 잠복기의 변화가 약 2~5% 정도인 반면, 진폭의 경우 시간을 달리하여 측정하는 경우 약 25%의 높은 변화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 질환에 따른 결과 ==
== 질환에 따른 결과 ==
=== 망막 질환 ===
=== 망막 질환 ===
[[황반 원공]] 및 황반 부종 환자에서 P100 잠복기 지연이 관찰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서 관찰되는 잠복기 지연의 정도는, 동일한 시력을 보이는 시신경염 같은 시신경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에서보다 지연 정도가 훨씬 적은 양상을 보인다. 황반부 기능의 변화는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안저 검사 또는 OCT 등의 다른 검사에서 황반부의 국소적 병변이 동반되지 않고, VEP에서 단안의 이상 소견이 발견된다면, [[시신경 교차]] 부위 이전의 시각 전달 경로의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경우에, 문양 ERG 결과가 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내측 망막 혹은 망막 신경절 세포와 인접한 부위는 정상 기능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있으므로 VEP의 이상은 구후 전도 지연에 기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황반 원공]] 및 황반 부종 환자에서 P100 잠복기 지연이 관찰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서 관찰되는 잠복기 지연의 정도는, 동일한 시력을 보이는 시신경염 같은 시신경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에서보다 지연 정도가 훨씬 적은 양상을 보인다. 황반부 기능의 변화는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안저 검사 또는 OCT 등의 다른 검사에서 황반부의 국소적 병변이 동반되지 않고, VEP에서 단안의 이상 소견이 발견된다면, [[시신경 교차]] 부위 이전의 시각 전달 경로의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경우에, 문양 ERG 결과가 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내측 망막 혹은 망막 신경절 세포와 인접한 부위는 정상 기능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있으므로 VEP의 이상은 구후 전도 지연에 기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참고|망막}}
{{참고|망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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