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10 바이트 추가됨 ,  2021년 6월 3일 (목)
잔글
편집 요약 없음
잔글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은 맥락망막의 질환 중 하나로, 후극부에 국한된 경계가 분명한 장액성 감각신경망막박리 또는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1866년 von Graefe가 중심성 재발 망막염으로 처음 기술한 이래, 1965년 Maumenee는 황반 박리가 망막 색소상피에서의 누출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1967녀 Gass가 중심성 장액 맥락망막병증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br />내과적 망막질환 중에서 나이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이어 네 번째로 후극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건강한 남자에게서 경도에서 중등도의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망막}} 은 맥락망막의 질환 중 하나로, 후극부에 국한된 경계가 분명한 장액성 감각신경망막 박리 또는 망막 색소상피 박리가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1866년 von Graefe가 중심성 재발 망막염으로 처음 기술한 이래, 1965년 Maumenee는 황반 박리가 망막 색소상피에서의 누출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1967녀 Gass가 중심성 장액 맥락망막병증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br />내과적 망막질환 중에서 나이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이어 네 번째로 후극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건강한 남자에게서 경도에서 중등도의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 역학 ==
== 역학 ==
<span style='color:blue;'>남자</span>가 여자보다 6배 정도 많고, 대개 <span style='color:blue;'>30~50대까지의 청, 장년층</span>에서 많이 발생한다. 처음 진단 시 양안 동시 발병률은 4% 정도이지만 양안을 침범하는 경우는 40%까지도 높게 보고되며, 주로 만성 환자에서 양안성이 많은 경향이 있다.<br />인종적으로도 차이가 있어 흑인에서는 매우 드물고 <span style='color:blue;'>백인, 동양인 등</span>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미국 거주 흑인들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발생 시 심한 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교감신경성 반응을 보이는 성향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력이나 계절적으로 봄에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span style='color:blue;'>남자</span>가 여자보다 6배 정도 많고, 대개 <span style='color:blue;'>30~50대까지의 청, 장년층</span>에서 많이 발생한다. 처음 진단 시 양안 동시 발병률은 4% 정도이지만 양안을 침범하는 경우는 40%까지도 높게 보고되며, 주로 만성 환자에서 양안성이 많은 경향이 있다.<br />인종적으로도 차이가 있어 흑인에서는 매우 드물고 <span style='color:blue;'>백인, 동양인 등</span>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미국 거주 흑인들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발생 시 심한 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교감신경성 반응을 보이는 성향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력이나 계절적으로 봄에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21번째 줄: 21번째 줄:
|링크=https://www.asrs.org/patients/retinal-diseases/21/central-serous-chorioretinopathy
|링크=https://www.asrs.org/patients/retinal-diseases/21/central-serous-chorioretinopathy
}}
}}
== 검사 및 진단 ==
== 검사 및 진단 ==
* 안저 자가형광 검사 : 급성기에는 자가 형광이 망막 박리 부위에서 망막하액에 가려 감소하여 나타나지만, 만성기에는 망막 박리르 보이는 위치에서 자가 형광이 증가되어 보이고, 누출점에서는 감소되어 나타나 전체적으로 증가된 부위와 감소된 부위가 혼재하여 나타난다.
* 안저 자가형광 검사 : 급성기에는 자가 형광이 망막 박리 부위에서 망막하액에 가려 감소하여 나타나지만, 만성기에는 망막 박리르 보이는 위치에서 자가 형광이 증가되어 보이고, 누출점에서는 감소되어 나타나 전체적으로 증가된 부위와 감소된 부위가 혼재하여 나타난다.
58번째 줄: 57번째 줄:
=== 유리체강 내 [[항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주입술 ===
=== 유리체강 내 [[항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주입술 ===
혈관 내피 성장 인자에 대한 항체도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는 반면, 대조군과 별 차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항체 주사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혈관 내피 성장 인자에 대한 항체도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는 반면, 대조군과 별 차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항체 주사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예후 및 합병증 ==
== 예후 및 합병증 ==
급성형인 경우 매우 좋은 시력 예후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에서 <span style='color:blue;'>자연 치유</span>된다. 보통 치료 없이도 12주 내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시력 회복은 12개월까지 천천히 회복되기도 한다. 만성형의 경우 박리 소실 후 약간의 시력 호전과 이후 점진적인 시력 개선을 보이지만 영구적 시력 감퇴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br />후극부 망막 색소상피의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맥락막 신생혈관, 중심와부근 망막 색소상피 위축, [[낭포 황반 변성]], 망막 색소상피 박리, 망막하 섬유소 침착, 감각신경망막 박리, 망막색소상피 위축 영역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시력이 저하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중심 시력 저하, 색각 감소, 상대 암점, 소시증, 변시증, 대비감도 저하, 야맹증 등의 시력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br />환자의 1/3~1/2에서 재발을 경험하고, 그 중 10%는 3회 이상 재발하며, 재발하는 경우 50%에서 첫 1년 이내에 발생한다.
급성형인 경우 매우 좋은 시력 예후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에서 <span style='color:blue;'>자연 치유</span>된다. 보통 치료 없이도 12주 내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시력 회복은 12개월까지 천천히 회복되기도 한다. 만성형의 경우 박리 소실 후 약간의 시력 호전과 이후 점진적인 시력 개선을 보이지만 영구적 시력 감퇴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br />후극부 망막 색소상피의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맥락막 신생혈관, 중심와부근 망막 색소상피 위축, [[낭포 황반 변성]], 망막 색소상피 박리, 망막하 섬유소 침착, 감각신경망막 박리, 망막색소상피 위축 영역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시력이 저하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중심 시력 저하, 색각 감소, 상대 암점, 소시증, 변시증, 대비감도 저하, 야맹증 등의 시력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br />환자의 1/3~1/2에서 재발을 경험하고, 그 중 10%는 3회 이상 재발하며, 재발하는 경우 50%에서 첫 1년 이내에 발생한다.
{{참고|망막}}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