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건피증: 두 판 사이의 차이

806 바이트 추가됨 ,  2021년 6월 1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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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적인 병변은 주로 전안부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특징적인 병리 기전 때문이다. 눈에 영향을 주는 자유 라디칼은 자외선에 의한 광화학적 반응으로 생성된다. 단파장의 빛(200-315 nm)은 자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로 각막과 공막에서 흡수된다. 반면에 파장이 295 nm에서 400 nm 사이인 빛은 수정체에서 흡수되며 장파장의 빛(400-1,400 nm)은 망막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전안부가 자외선에 가장 취약하다. 89명의 색소건피증
안과적인 병변은 주로 전안부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특징적인 병리 기전 때문이다. 눈에 영향을 주는 자유 라디칼은 자외선에 의한 광화학적 반응으로 생성된다. 단파장의 빛(200-315 nm)은 자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로 각막과 공막에서 흡수된다. 반면에 파장이 295 nm에서 400 nm 사이인 빛은 수정체에서 흡수되며 장파장의 빛(400-1,400 nm)은 망막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전안부가 자외선에 가장 취약하다. 89명의 색소건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93%에서 광시증, 결막의 멜라닌 색소침착, 익상편, 각막점상미란, 각막 반흔 그리고 신생혈관 같은 전안부 증상이 있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93%에서 광시증, 결막의 멜라닌 색소침착, 익상편, 각막점상미란, 각막 반흔 그리고 신생혈관 같은 전안부 증상이 있었다.
안구 관련 증상은 피부에 비하여 보고된 바가 많지 않으나 ''XPC'' 유전자 변이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TLS 변이를 보이는 ''XPV'', 즉 ''POLH'' 유전자는 안구 증상보다는 피부암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XPV'' 유전자 변이에서 안구 관련 증상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XPV'' 유전자 변이를 보이는 환자의 경우는 NER 체계의 기능이 비교적 남아 있어 자외선에 의한 DNA의 손상보다는 세포 내 DNA 복제 이후 발생하는 변이가 주된 발병 기전이므로, 각막 또는 결막의 세포 복제 주기가 피부에 비해 느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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