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 맥락막 혈관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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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락막 신생 혈관]] : 이 질환의 특징인 결절이 ICGA에서 때로는 모호한 모양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질환의 빈도가 동양인에서 30~50%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 것도 이런 진단상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미세혈관류 양상의 과형광이 관찰될 때 이를 결절로 볼지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전형적인 신생혈관도 ICGA에서 분지하는 선형의 이상 혈관과 함께 작은 과형광 반점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므로, 과형광 반점이 관찰된다
* [[맥락막 신생 혈관]] : 이 질환의 특징인 결절이 ICGA에서 때로는 모호한 모양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질환의 빈도가 동양인에서 30~50%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 것도 이런 진단상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미세혈관류 양상의 과형광이 관찰될 때 이를 결절로 볼지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전형적인 신생혈관도 ICGA에서 분지하는 선형의 이상 혈관과 함께 작은 과형광 반점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므로, 과형광 반점이 관찰된다
== 시술 및 레이저 치료 ==
== 시술 및 레이저 치료 ==
* 국소 레이저 치료 : 가장 먼저 시행된 치료이다. 처음에 출혈, 삼출 변화는 대부분 PCV의 이상 혈관 결절에서만 발생하므로, <span style='color:blue;'>BVN 부위는 제외하고 활동성 결절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치료</span>하여도 효과적이다. 전체 이상 혈관을 치료하지 않으므로 황반을 피할 수 있어서, [[맥락막 혈관 신생]]보다는 많은 경우가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심와 바깥에 위치한 결절에 대해 레이저 치료를 시행했을 때, 1년 정도 단기간에는 70~80%에서 병변과 시력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br />그러나 장기간 추적하면, 남아 있는 BVN에서 새로운 결절이 형성되어 반복적인 재치료가 필요하게 되고, 원인 미상의 누출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재발성, 만성적 결과는 결국 망막 색소상피 위축이나 섬유화 반흔을 초래하여 50% 이상에서 0.2 이하의 최종 시력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혈류역학적으로 혈류가 폐쇄된 결절 부위에서 멈추게 됨에 따라, 선형 혈관 안에 혈액이 정체되고 내압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선형 혈관에서의 누출과 새로운 결절 형성을 조장할 수도 있다. 전체 이상 혈관이 황반에서 벗어나 있어서 안전하게 치료할수만 있다면, 전 병변을 레이저 치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인다.<p>2. [[광역학 치료]] : 선택적으로 신생혈관 증식이 있는 혈관만 파괴하여 망막 시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결절이 중심와 아래나 근처에 있을 때에도 시행할 수 있으며, 모호한 결절을 포함한 모든 결절과 BVN 등, 모든 이상 혈관을 포함하는 넓은 부위를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1년 정도 단기간 치료 결과는 좋아서, 많은 연구가 공통적으로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결절 폐쇄가 70~90%, 시력 향상이나 유지가 80~100% 정도에서 이루어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span style='color:blue;'>BVN 부위는 폐쇄되지 않으므로</span> 장기적으로는 선택적 레이저 치료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또는 재발성 결절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며, 2~3년에 약 50%에서 재발한다. 또한, 치료 후에 결절과 연관되지 않은(BVN, 혹은 BVN에서 발생한 이차적 신생혈관) 누출이 생기기도 하여 장기간 시력 예후는 단기간처럼 좋지는 않다. 광역학 치료가 이상 혈관 중 결절에 대해 선택적 폐쇄를 보이는 이유는 신생혈관 증식이 활발해서, 또는 심한 혈류의 정체에 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p>3. anti-VEGF 및 복합 치료
* 국소 레이저 치료 : 가장 먼저 시행된 치료이다. 처음에 출혈, 삼출 변화는 대부분 PCV의 이상 혈관 결절에서만 발생하므로, <span style='color:blue;'>BVN 부위는 제외하고 활동성 결절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치료</span>하여도 효과적이다. 전체 이상 혈관을 치료하지 않으므로 황반을 피할 수 있어서, [[맥락막 혈관 신생]]보다는 많은 경우가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심와 바깥에 위치한 결절에 대해 레이저 치료를 시행했을 때, 1년 정도 단기간에는 70~80%에서 병변과 시력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br />그러나 장기간 추적하면, 남아 있는 BVN에서 새로운 결절이 형성되어 반복적인 재치료가 필요하게 되고, 원인 미상의 누출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재발성, 만성적 결과는 결국 망막 색소상피 위축이나 섬유화 반흔을 초래하여 50% 이상에서 0.2 이하의 최종 시력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혈류역학적으로 혈류가 폐쇄된 결절 부위에서 멈추게 됨에 따라, 선형 혈관 안에 혈액이 정체되고 내압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선형 혈관에서의 누출과 새로운 결절 형성을 조장할 수도 있다. 전체 이상 혈관이 황반에서 벗어나 있어서 안전하게 치료할수만 있다면, 전 병변을 레이저 치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인다.
* [[광역학 치료]] : 선택적으로 신생혈관 증식이 있는 혈관만 파괴하여 망막 시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결절이 중심와 아래나 근처에 있을 때에도 시행할 수 있으며, 모호한 결절을 포함한 모든 결절과 BVN 등, 모든 이상 혈관을 포함하는 넓은 부위를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1년 정도 단기간 치료 결과는 좋아서, 많은 연구가 공통적으로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결절 폐쇄가 70~90%, 시력 향상이나 유지가 80~100% 정도에서 이루어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span style='color:blue;'>BVN 부위는 폐쇄되지 않으므로</span> 장기적으로는 선택적 레이저 치료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또는 재발성 결절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며, 2~3년에 약 50%에서 재발한다. 또한, 치료 후에 결절과 연관되지 않은(BVN, 혹은 BVN에서 발생한 이차적 신생혈관) 누출이 생기기도 하여 장기간 시력 예후는 단기간처럼 좋지는 않다. 광역학 치료가 이상 혈관 중 결절에 대해 선택적 폐쇄를 보이는 이유는 신생혈관 증식이 활발해서, 또는 심한 혈류의 정체에 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 anti-VEGF 및 복합 치료
 
== 예후 및 합병증 ==
== 예후 및 합병증 ==
아직까지 장기간 자연 경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전형적인 신생혈관성 나이관련 황반 변성과 비교하여, <span style='color:blue;'>섬유화 반흔이 적게 발생하고, 진행이 더디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력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span>. 그러나 오랜 기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반복적인 출혈, 삼출 변화로 만성, 재발성 경과를 거치게 되고, 결국 중심부의 망막 색소상피 위축이 발생한다. 때로는 대량 출혈이 생기기도 하며, 이러한 경과를 거치면서 섬유화 반흔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장기간의 시력 예후는 알려진 것보다 나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결절이 포도송이처럼 뭉쳐 있는 경우 더 나쁜 경과를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br />처음에 출혈, 삼출은 전체 이상 혈관에서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활동성 결절에서만 일어나며, 장액 혹은 출혈 망막 색소상피 박리와 감각망막박리, 삼출물 침착, 망막밑 출혈 등을 초래한다. 활동성 결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퇴행할 수 있으나, 선형의 혈관은 주변부로 계속 자란다. 이러한 경과 중 새로운 말단부나 다른 가지에서 또 다른 활동성 결절이 발생하며, 비활동성 결절이 활동성으로 변화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에 걸쳐 일어난다. 선형의 혈관이 주변부로 자라 나감에 따라 병변의 크기가 커지고 활동성 결절도 황반 근처를 벗어나 위치한다. 그러나 그동안 황반을 포함하는 출혈, 삼출 변화도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등 만성적 결과를 취했기 때문에 중심부 망막에 망막 색소상피 위축 등의 변화를 남긴다. 또한 처음에는 누출이 없던 BVN 부위도 자연 경과 중, 혹은 치료 후에 누출을 일으키거나 이차적 신생혈관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장기간 자연 경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전형적인 신생혈관성 나이관련 황반 변성과 비교하여, <span style='color:blue;'>섬유화 반흔이 적게 발생하고, 진행이 더디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력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span>. 그러나 오랜 기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반복적인 출혈, 삼출 변화로 만성, 재발성 경과를 거치게 되고, 결국 중심부의 망막 색소상피 위축이 발생한다. 때로는 대량 출혈이 생기기도 하며, 이러한 경과를 거치면서 섬유화 반흔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장기간의 시력 예후는 알려진 것보다 나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결절이 포도송이처럼 뭉쳐 있는 경우 더 나쁜 경과를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br />처음에 출혈, 삼출은 전체 이상 혈관에서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활동성 결절에서만 일어나며, 장액 혹은 출혈 망막 색소상피 박리와 감각망막박리, 삼출물 침착, 망막밑 출혈 등을 초래한다. 활동성 결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퇴행할 수 있으나, 선형의 혈관은 주변부로 계속 자란다. 이러한 경과 중 새로운 말단부나 다른 가지에서 또 다른 활동성 결절이 발생하며, 비활동성 결절이 활동성으로 변화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에 걸쳐 일어난다. 선형의 혈관이 주변부로 자라 나감에 따라 병변의 크기가 커지고 활동성 결절도 황반 근처를 벗어나 위치한다. 그러나 그동안 황반을 포함하는 출혈, 삼출 변화도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등 만성적 결과를 취했기 때문에 중심부 망막에 망막 색소상피 위축 등의 변화를 남긴다. 또한 처음에는 누출이 없던 BVN 부위도 자연 경과 중, 혹은 치료 후에 누출을 일으키거나 이차적 신생혈관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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