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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기 및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요가 자세는 안압을 15에서 30mmHg까지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ef>Baskaran M et al. IOP changes and ocular biometry during Sirsasana (headstand posture) in yoga practitioners. ''Ophthalmology''. 2006 Aug;113(8):1327-32. [https://pubmed.ncbi.nlm.nih.gov/16806478/ 연결]</ref>. 복압만을 올릴 수 있는 자세도 안압은 상승하지만 머리가 낮아지는 자세 보다는 안압 상승폭이 적다는 보고가 있었다<ref>Jasien JV et al. IOP Rise in Subjects with and without Glaucoma during Four Common Yoga Positions. ''PLoS One''. 2015 Dec 23;10(12):e0144505. [https://pubmed.ncbi.nlm.nih.gov/26698309/ 연결]</ref>. 누워서 역기를 드는 운동도 안압을 상승시키고 숨을 참고 할 때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보고도 있었으나 상승폭이 평균 4.3mmHg로 높지는 않았다<ref>Vieira GM et al. IOP variation during weight lifting. ''Arch Ophthalmol''. 2006 Sep;124(9):1251-4. [https://pubmed.ncbi.nlm.nih.gov/16966619/ 연결]</ref>. 하지만 이러한 자세들이 CSF pressure 혹은 안관류압도 같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녹내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여 이러한 운동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만 녹내장이 있고 장시간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안압 상승에 대한 주의를 주고 잘 관찰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안압을 다소 낮추어 준다는 보고들이 다수 있고<ref>Risner D et al. Effects of exercise on IOP and ocular blood flow: a review. ''J Glaucoma''. 2009 Aug;18(6):429-36. [https://pubmed.ncbi.nlm.nih.gov/19680049/ 연결]</ref> 꾸준히 운동을 한 경우에 시야손상의 진행도 적었다는 연구도 있어<ref>Yokota S et al.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ported habitual exercise and VFD progression: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MC Ophthalmol''. 2016 Aug 23;16(1):147. [https://pubmed.ncbi.nlm.nih.gov/27553843/ 연결]</ref> 녹내장 환자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권유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강한 강도의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녹내장 위험도가 더 높았다는 연구도 있다<ref>Lin SC et al. The relation between exercise and glaucoma in a S. Korean population-based sample. ''PLoS One''. 2017 Feb 10;12(2):e0171441. [https://pubmed.ncbi.nlm.nih.gov/28187143/ 연결]</ref>. | 물구나무 서기 및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요가 자세는 안압을 15에서 30mmHg까지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ef>Baskaran M et al. IOP changes and ocular biometry during Sirsasana (headstand posture) in yoga practitioners. ''Ophthalmology''. 2006 Aug;113(8):1327-32. [https://pubmed.ncbi.nlm.nih.gov/16806478/ 연결]</ref>. 복압만을 올릴 수 있는 자세도 안압은 상승하지만 머리가 낮아지는 자세 보다는 안압 상승폭이 적다는 보고가 있었다<ref>Jasien JV et al. IOP Rise in Subjects with and without Glaucoma during Four Common Yoga Positions. ''PLoS One''. 2015 Dec 23;10(12):e0144505. [https://pubmed.ncbi.nlm.nih.gov/26698309/ 연결]</ref>. 누워서 역기를 드는 운동도 안압을 상승시키고 숨을 참고 할 때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보고도 있었으나 상승폭이 평균 4.3mmHg로 높지는 않았다<ref>Vieira GM et al. IOP variation during weight lifting. ''Arch Ophthalmol''. 2006 Sep;124(9):1251-4. [https://pubmed.ncbi.nlm.nih.gov/16966619/ 연결]</ref>. 하지만 이러한 자세들이 CSF pressure 혹은 안관류압도 같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녹내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여 이러한 운동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만 녹내장이 있고 장시간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안압 상승에 대한 주의를 주고 잘 관찰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안압을 다소 낮추어 준다는 보고들이 다수 있고<ref>Risner D et al. Effects of exercise on IOP and ocular blood flow: a review. ''J Glaucoma''. 2009 Aug;18(6):429-36. [https://pubmed.ncbi.nlm.nih.gov/19680049/ 연결]</ref> 꾸준히 운동을 한 경우에 시야손상의 진행도 적었다는 연구도 있어<ref>Yokota S et al.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ported habitual exercise and VFD progression: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MC Ophthalmol''. 2016 Aug 23;16(1):147. [https://pubmed.ncbi.nlm.nih.gov/27553843/ 연결]</ref> 녹내장 환자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권유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강한 강도의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녹내장 위험도가 더 높았다는 연구도 있다<ref>Lin SC et al. The relation between exercise and glaucoma in a S. Korean population-based sample. ''PLoS One''. 2017 Feb 10;12(2):e0171441. [https://pubmed.ncbi.nlm.nih.gov/28187143/ 연결]</ref>. | ||
수영할 때 사용하는 물안경이 안압을 올릴 수 있음은 잘 알려져 있으며<ref>Ma KT et al. The effect of swimming goggles on IOP and blood flow within the ONH. ''Yonsei Med J''. 2007 Oct 31;48(5):807-9. [https://pubmed.ncbi.nlm.nih.gov/17963338/ 연결]</ref> 특히 사이즈가 작아서 눈에 꼭 끼는 경우의 안압 상승이 더욱 크게 된다<ref>Morgan WH et al. Wearing swimming goggles can elevate IOP. ''BJO''. 2008 Sep;92(9):1218-21. [https://pubmed.ncbi.nlm.nih.gov/18621792/ 연결]</ref>. 그러나 수영을 지속적으로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녹내장 위험도가 더 높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었다<ref>Franchina M et al. Swimming goggle wear is not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prevalence of glaucoma. ''BJO''. 2015 Feb;99(2):255-7. [https://pubmed.ncbi.nlm.nih.gov/25204989/ 연결]</ref>. 한 증례보고에서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 물안경을 착용하였을 때 안압이 48 mmHg까지 상승하였고 벗은 즉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하여 | 수영할 때 사용하는 물안경이 안압을 올릴 수 있음은 잘 알려져 있으며<ref>Ma KT et al. The effect of swimming goggles on IOP and blood flow within the ONH. ''Yonsei Med J''. 2007 Oct 31;48(5):807-9. [https://pubmed.ncbi.nlm.nih.gov/17963338/ 연결]</ref> 특히 사이즈가 작아서 눈에 꼭 끼는 경우의 안압 상승이 더욱 크게 된다<ref>Morgan WH et al. Wearing swimming goggles can elevate IOP. ''BJO''. 2008 Sep;92(9):1218-21. [https://pubmed.ncbi.nlm.nih.gov/18621792/ 연결]</ref>. 그러나 수영을 지속적으로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녹내장 위험도가 더 높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었다<ref>Franchina M et al. Swimming goggle wear is not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prevalence of glaucoma. ''BJO''. 2015 Feb;99(2):255-7. [https://pubmed.ncbi.nlm.nih.gov/25204989/ 연결]</ref>. 한 증례보고에서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 물안경을 착용하였을 때 안압이 48 mmHg까지 상승하였고 벗은 즉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하여<ref>Kang MH et al. Case of NTG induced or exacerbated by wearing swimming goggles. ''Clin Exp Ophthalmol''. 2010 May;38(4):428-9. [https://pubmed.ncbi.nlm.nih.gov/20642590/ 연결]</ref> 녹내장 손상이 심하거나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물안경의 연속 착용 시간을 줄이도록 권고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쿠버 다이빙 때 사용하는 큰 물안경은 안압을 상승시키지 않으며 높은 수압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안압을 측정한 연구에서는 안압이 오히려 하강하였다는 보고가 있었다<ref>Van de Veire S et al. Influences of atmospheric pressure and temperature on IOP. ''IOVS''. 2008 Dec;49(12):5392-6. [https://pubmed.ncbi.nlm.nih.gov/18641290/ 연결]</ref>. | ||
=== 음식 === | === 음식 === | ||
과일이나 야채 및 비타민 등이 녹내장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아직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는 없다. 12 담배의 해로움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녹내장의 병인과 관계되어서는 흡연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거나 13 섬유주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 14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에서 흡연과 [[원발 개방각 녹내장|POAG]]의 연관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15 과거의 흡연 경력은 관계가 없지만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POAG의 발병 위험도가 더 증가하며 이 경우 특히 흡연량과 관계가 깊다는 보고도 있었다. 16 녹내장과 흡연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약해 보이지만 흡연의 해로움은 녹내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금연을 권유하는 것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17 | 과일이나 야채 및 비타민 등이 녹내장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아직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는 없다. 12 담배의 해로움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녹내장의 병인과 관계되어서는 흡연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거나 13 섬유주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 14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에서 흡연과 [[원발 개방각 녹내장|POAG]]의 연관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15 과거의 흡연 경력은 관계가 없지만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POAG의 발병 위험도가 더 증가하며 이 경우 특히 흡연량과 관계가 깊다는 보고도 있었다. 16 녹내장과 흡연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약해 보이지만 흡연의 해로움은 녹내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금연을 권유하는 것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