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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야채 및 비타민 등이 녹내장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아직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는 없다<ref>Hecht I et al. Modifiable factors in the management of glaucoma :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vidence.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17 Apr;255(4):789-796. [https://pubmed.ncbi.nlm.nih.gov/27743157/ 연결]</ref>. 담배의 해로움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녹내장의 병인과 관계되어서는 흡연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거나<ref>Dervişoğulları MS et al. Effect of smoking on RNFL and GC-IPL complex. ''Cutan Ocul Toxicol''. 2015;34(4):282-5. [https://pubmed.ncbi.nlm.nih.gov/25363066/ 연결]</ref> 섬유주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ref>Zanon-Moreno V et al. Smoking, an additional risk factor in elder women with POAG. ''Mol Vis''. 2009 Dec 31;15:2953-9. [https://pubmed.ncbi.nlm.nih.gov/20057902/ 연결]</ref>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에서 흡연과 [[원발 개방각 녹내장|POAG]]의 연관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었지만<ref>Zhou Y et al. The effect of smoking on the risk of POAG : an updated meta-analysis of 6 observational studies. ''Public Health''. 2016 Nov;140:84-90. [https://pubmed.ncbi.nlm.nih.gov/27527843/ 연결]</ref> 과거의 흡연 경력은 관계가 없지만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POAG의 발병 위험도가 더 증가하며 이 경우 특히 흡연량과 관계가 깊다는 보고도 있었다<ref>Pérez-de-Arcelus M et al. Smoking and incidence of glaucoma : The SUN Cohort. ''Medicine (Baltimore)''. 2017 Jan;96(1):e5761. [https://pubmed.ncbi.nlm.nih.gov/28072720/ 연결]</ref>. 녹내장과 흡연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약해 보이지만 흡연의 해로움은 녹내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금연을 권유하는 것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ref>Jain V et al. The association between cigarette smoking and POAG : a systematic review. ''Int Ophthalmol''. 2017 Feb;37(1):291-301. [https://pubmed.ncbi.nlm.nih.gov/27138591/ 연결]</ref>. | 과일이나 야채 및 비타민 등이 녹내장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아직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는 없다<ref>Hecht I et al. Modifiable factors in the management of glaucoma :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vidence.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17 Apr;255(4):789-796. [https://pubmed.ncbi.nlm.nih.gov/27743157/ 연결]</ref>. 담배의 해로움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녹내장의 병인과 관계되어서는 흡연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거나<ref>Dervişoğulları MS et al. Effect of smoking on RNFL and GC-IPL complex. ''Cutan Ocul Toxicol''. 2015;34(4):282-5. [https://pubmed.ncbi.nlm.nih.gov/25363066/ 연결]</ref> 섬유주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ref>Zanon-Moreno V et al. Smoking, an additional risk factor in elder women with POAG. ''Mol Vis''. 2009 Dec 31;15:2953-9. [https://pubmed.ncbi.nlm.nih.gov/20057902/ 연결]</ref>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에서 흡연과 [[원발 개방각 녹내장|POAG]]의 연관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었지만<ref>Zhou Y et al. The effect of smoking on the risk of POAG : an updated meta-analysis of 6 observational studies. ''Public Health''. 2016 Nov;140:84-90. [https://pubmed.ncbi.nlm.nih.gov/27527843/ 연결]</ref> 과거의 흡연 경력은 관계가 없지만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POAG의 발병 위험도가 더 증가하며 이 경우 특히 흡연량과 관계가 깊다는 보고도 있었다<ref>Pérez-de-Arcelus M et al. Smoking and incidence of glaucoma : The SUN Cohort. ''Medicine (Baltimore)''. 2017 Jan;96(1):e5761. [https://pubmed.ncbi.nlm.nih.gov/28072720/ 연결]</ref>. 녹내장과 흡연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약해 보이지만 흡연의 해로움은 녹내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금연을 권유하는 것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ref>Jain V et al. The association between cigarette smoking and POAG : a systematic review. ''Int Ophthalmol''. 2017 Feb;37(1):291-301. [https://pubmed.ncbi.nlm.nih.gov/27138591/ 연결]</ref>. | ||
적당량의 음주는 안압을 미세하게 나마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미국 자료에 의하면 음주가 녹내장 발병의 위험인자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 적당량의 음주는 안압을 미세하게 나마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미국 자료에 의하면 음주가 녹내장 발병의 위험인자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ref>Kang JH et al. Prospective study of alcohol consumption and the risk of POAG. ''Ophthalmic Epidemiol''. 2007 May-Jun;14(3):141-7. [https://pubmed.ncbi.nlm.nih.gov/17613849/ 연결]</ref> 흑인들에서는 위험인자로 나온 결과도 있었다<ref>Wise LA et al. A prospective study of diabetes, lifestyle factors, and glaucoma among African-American women. ''Ann Epidemiol''. 2011 Jun;21(6):430-9. [https://pubmed.ncbi.nlm.nih.gov/21549278/ 연결]</ref>. 음주와 녹내장의 연관성은 아직까지는 미미해 보이나 지나친 음주에 대한 제한은 물론 필요하다<ref>Wang S et al. Alcohol and eye diseases. ''Surv Ophthalmol''. 2008 Sep-Oct;53(5):512-25. [https://pubmed.ncbi.nlm.nih.gov/18929762/ 연결]</ref>.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water drinking test에서 나온 아이디어인데 WDT는 보통 500에서 1,000cc를 빨리 마시는 방법으로 진행되므로 실생활에서 흔치 않은 일이고 혹 그렇게 마시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승폭이 크지 않고 다시 안압이 정상화 되므로 강조할 필요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21 | ||
음주 흡연 다음으로 많은 질문을 받는 것이 커피인데 커피는 단기간 안압을 상승시킴이 알려져 있어서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 환자에서 더 높다) 22 녹내장 환자들이 안압을 재러 오는 날은 보통 2시간 이내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알려준다. 커피 및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안압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는 연구와 23 가족력이 있는 고안압 개방각녹내장에서는 커피가 녹내장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도 있었으나 24 일반적으로 커피와 개방각녹내장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경우 거짓비늘녹내장의 발병위험도를 높이며 이는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 더하다고 하였다. 25 커피가 가지는 항산화효과가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기에 26 녹내장환자에서 커피를 굳이 제한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근 카페인 음료를 과다 복용해서 부정맥으로 사망한 사례에서 보듯이 과유불급이라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권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 음주 흡연 다음으로 많은 질문을 받는 것이 커피인데 커피는 단기간 안압을 상승시킴이 알려져 있어서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 환자에서 더 높다) 22 녹내장 환자들이 안압을 재러 오는 날은 보통 2시간 이내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알려준다. 커피 및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안압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는 연구와 23 가족력이 있는 고안압 개방각녹내장에서는 커피가 녹내장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도 있었으나 24 일반적으로 커피와 개방각녹내장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경우 거짓비늘녹내장의 발병위험도를 높이며 이는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 더하다고 하였다. 25 커피가 가지는 항산화효과가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기에 26 녹내장환자에서 커피를 굳이 제한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근 카페인 음료를 과다 복용해서 부정맥으로 사망한 사례에서 보듯이 과유불급이라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권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