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세포 바이러스 망막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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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세포 바이러스 망막염 (cytomegalovirus retinitis; CMV retinitis)'''{{망막}}
'''거대세포 바이러스 망막염 (cytomegalovirus retinitis; CMV retinitis)'''{{망막}}
== 역학 ==
== 역학 ==
AIDS 환자에서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기회 감염이며 실명의 원인이다. <span style='color:blue;'>혈액 내 CD4+ 림프구 수가 50/mm³ 미만일 때 발생 위험이 높으며</span>, 100/mm³ 이상일 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고활성 항레트로 바이러스 요법(HAART)이 도입되기 전에는 AIDS 환자의 7~40%에서 보고되었으나, 도입 이후로는 망막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발생하더라도 면역 기능이 좋아짐에따라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AIDS 환자에서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기회 감염이며 실명의 원인이다. <span style='color:blue;'>혈액 내 CD4+ 림프구 수가 50/mm³ 미만일 때 발생 위험이 높으며</span>, 100/mm³ 이상일 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고활성 항레트로 바이러스 요법(HAART)이 도입되기 전에는 AIDS 환자의 7~40%에서 보고되었으나, 도입 이후로는 망막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발생하더라도 면역 기능이 좋아짐에따라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병태 생리 ==
== 병태 생리 ==
[[거대 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소변이나 침에 접촉한 경우 감염되며, 성적 접촉 또한 주된 감염 경로이다.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며, 단핵구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일차 감염은 저절로 호전되어 바이러스는 여러 장기에서 잠복 상태로 머무른다. 눈으로 침범은 바이러스가 활발히 복제를 하는 동안 혈행성으로 이루어지며 망막 혈관 내피세포에 감염된다. HIV 감염에 의한 미세혈관병증이 있는 경우 혈관으로부터 망막으로 침범이 더 촉진되는데, 이것이 다른 원인에 의한 면역 억제자에 비해 AIDS 환자에서 감염이 더 높은 이유이다.<br />임신 중 모체가 초발 감염되면 태아로 전파될 위험이 10%이며, 선천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은 약 20%의 사망률을 보이고, 생존하더라도 90%에서 중추신경계의 합병증을 남기게 된다.
[[거대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소변이나 침에 접촉한 경우 감염되며, 성적 접촉 또한 주된 감염 경로이다.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며, 단핵구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일차 감염은 저절로 호전되어 바이러스는 여러 장기에서 잠복 상태로 머무른다. 눈으로 침범은 바이러스가 활발히 복제를 하는 동안 혈행성으로 이루어지며 망막 혈관 내피세포에 감염된다. HIV 감염에 의한 미세혈관병증이 있는 경우 혈관으로부터 망막으로 침범이 더 촉진되는데, 이것이 다른 원인에 의한 면역 억제자에 비해 AIDS 환자에서 감염이 더 높은 이유이다.<br />임신 중 모체가 초발 감염되면 태아로 전파될 위험이 10%이며, 선천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은 약 20%의 사망률을 보이고, 생존하더라도 90%에서 중추신경계의 합병증을 남기게 된다.
== 증상 ==
== 증상 ==
선천성의 경우 다른 전신 감염과 같이 일어나며, 발열, 혈소판 감소증, 빈혈, 폐렴, 간비대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지만, 이런 전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선천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환아는 뚜렷한 전신 증상이나 안구 침범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뒤늦게 망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br />주변부에 국한되었을 때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침침함이나 날파리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후극부를 침범하면 암점이나 시력 저하, 영구적인 시야 장애를 보일 수 있다. 혈액내 CD4+ 림프구 수가 50/mm³ 미만인 경우, 또는 다른 장기에 거대세포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3~4개월마다 안저 검사가 권유되며, 의사 표현이 서툰 소아 환자에서는 더욱 자주 검사를 요한다.
선천성의 경우 다른 전신 감염과 같이 일어나며, 발열, 혈소판 감소증, 빈혈, 폐렴, 간비대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지만, 이런 전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선천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환아는 뚜렷한 전신 증상이나 안구 침범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뒤늦게 망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br />주변부에 국한되었을 때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침침함이나 날파리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후극부를 침범하면 암점이나 시력 저하, 영구적인 시야 장애를 보일 수 있다. 혈액내 CD4+ 림프구 수가 50/mm³ 미만인 경우, 또는 다른 장기에 거대세포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3~4개월마다 안저 검사가 권유되며, 의사 표현이 서툰 소아 환자에서는 더욱 자주 검사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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