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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VEGF를 같이 사용하는 복합 치료는 광역학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VEGF 상승을 상쇄시킬 수 있다. Anti-VEGF 를 선행 치료한다면, 삼출이 준 상태에서 광역학 치료의 결절 폐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결절의 폐쇄를 이루면서 삼출 변화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광역학 치료를 할 때 선호되는 치료법이다. | Anti-VEGF를 같이 사용하는 복합 치료는 광역학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VEGF 상승을 상쇄시킬 수 있다. Anti-VEGF 를 선행 치료한다면, 삼출이 준 상태에서 광역학 치료의 결절 폐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결절의 폐쇄를 이루면서 삼출 변화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광역학 치료를 할 때 선호되는 치료법이다. | ||
=== anti-VEGF === | === anti-VEGF === | ||
많은 중추 연구 (pivotal study) 결과에 따라 전형적 신생혈관 AMD에서는 anti-VEGF가 일차 치료법으로 확립이 되었다. PCV의 병인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환자 눈의 전방에서, 또 수술 중 얻은 조직에서 VEGF가 상승되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아,이 질환에서도 anti-VEGF 치료가 시행되었다. 초기 연구들에서 결절을 포함한 이상혈관은 잘 퇴행시키지 못하지만, 누출을 줄이고 삼출을 호전시켜 시력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 2012년에 발표된 에베레스트 (Everest) 1 연구에서도, 결절 폐쇄가 광역학 치료나 복합 치료군에서 70% 이상에서 일어난 반면, 라니비주맙 치료군에서는 약 30% 정도에서만 일어났다. 하지만 시력은 모든 군에서 6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의미 있게 향상되었다. 55 이전까지는 결절 폐쇄를 이뤄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 목표였으나, 이에 대해 이견이 제기되면서 anti-VEGF 단독 치료도 주요 치료법이 되었다. | |||
주사 일정의 원칙은 최소한의 주사 및 방문 횟수로, 삼출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Everest 2 연구에서 '필요에 따라' (pro re nata, PRN) 라니비주맙 주사를 할 때, 일 년 간의 주사 횟수는 25%에서는 3,4회 (3회의.loading 주사를 포함) 인 반면, 30%에서는 거의 매달 주사를 시행하였다.56 PCV 환자에서 필요로 하는 주사 횟수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더하여,질환 경과 중 활동성에 따라 주사 빈도가 변할 수도 있다. 현재로선 치료자의 경험에 따라 주사 일정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신생혈관성 AMD에서는 PRN보다는 '치료 후 연장' (treat and extend, T&E) 과 같은 개인 맞춤형 치료가 선호된다. PCV에서는 T&E 치료시 과잉 치료를 피하기 위해, 치료 후 최대 연장 기간을 8~10주에서 12~16주로 늘이는 것도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ref>Ohji M et al; ALTAIR Investigators. Efficacy and Safety of Intravitreal Aflibercept T&E Regimens in Exudative AMD: 52, 96-Week Findings from ALTAIR : a RCT. ''Adv Ther''. 2020 Mar;37(3):1173-1187. [https://pubmed.ncbi.nlm.nih.gov/32016788/ 연결]</ref>. 장기간 주사치료 예후는 전형적인 신생혈관성 나이관렇황반변성 보다는 좋은 경향을 보이나, 5~7년 후에는 치료 시작할 때의 시력으로 돌아왔다는 보고도 있다<ref>Kang HM et al. Long-term visual outcome and prognostic factors after intravitreal ranibizumab injections for PCV. ''AJO''. 2013 Oct;156(4):652-60. [https://pubmed.ncbi.nlm.nih.gov/23891333/ 연결]</ref>. 현재까지 사용할 수 있는 anti-VEGF 약제는 [[베바시주맙]] (bevacizumab), [[라니비주맙]], [[애플리버셉트]] (aflibercept)이다. | |||
* aflibercept : 가장 나중에 개발된 약으로, 최근 PLANET 연구에서 단독 요법으로 유의한 시력 향상을 보여주었고, 소수의 환자만이 추가적 PDT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ref>Lee WK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Intravitreal Aflibercept for PCV in the PLANET Study: A RCT. JAMA Ophthalmol. 2018 Jul 1;136(7):786-793. [https://pubmed.ncbi.nlm.nih.gov/29801063/ 연결]</ref>. 약물 역동학적으로 작용 기간이 긴 장점이 있을 수 있고, 기존의 약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에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맥락막내 과형광(choroidal hyperpermeability), 두꺼운 맥락막, 그리고 PED가 동반된 증례에 효과적이며, 결절 폐쇄율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 * aflibercept : 가장 나중에 개발된 약으로, 최근 PLANET 연구에서 단독 요법으로 유의한 시력 향상을 보여주었고, 소수의 환자만이 추가적 PDT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ref>Lee WK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Intravitreal Aflibercept for PCV in the PLANET Study: A RCT. JAMA Ophthalmol. 2018 Jul 1;136(7):786-793. [https://pubmed.ncbi.nlm.nih.gov/29801063/ 연결]</ref>. 약물 역동학적으로 작용 기간이 긴 장점이 있을 수 있고, 기존의 약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에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맥락막내 과형광(choroidal hyperpermeability), 두꺼운 맥락막, 그리고 PED가 동반된 증례에 효과적이며, 결절 폐쇄율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 ||
* 브롤루시주맙 (brolucizumab) : 최근에 신약으로 개발되었고, 초기 연구에 따르면 주사 간격을 3달 01상 늘려도 많은 환자 에서 안정된 병변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었다<ref>Dugel PU et al. HAWK and HARRIER: 96 week outcomes from the Phase 3 Trials of Brolucizumab for Neovascular AMD. ''Ophthalmology''. 2021 Jan;128(1):89-99. [https://pubmed.ncbi.nlm.nih.gov/32574761/ 연결]</ref>. | * 브롤루시주맙 (brolucizumab) : 최근에 신약으로 개발되었고, 초기 연구에 따르면 주사 간격을 3달 01상 늘려도 많은 환자 에서 안정된 병변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었다<ref>Dugel PU et al. HAWK and HARRIER: 96 week outcomes from the Phase 3 Trials of Brolucizumab for Neovascular AMD. ''Ophthalmology''. 2021 Jan;128(1):89-99. [https://pubmed.ncbi.nlm.nih.gov/32574761/ 연결]</r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