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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치료의 평균 혈당은 231 mg/dL, 집중 치료의 평균 혈당은 155 mg/dL로, 두 치료법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보통 치료의 평균 당화 혈색소 (HbA1c) 는 9%, 집중 치료의 경우는 7%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보통 치료의 평균 혈당은 231 mg/dL, 집중 치료의 평균 혈당은 155 mg/dL로, 두 치료법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보통 치료의 평균 당화 혈색소 (HbA1c) 는 9%, 집중 치료의 경우는 7%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당뇨 망막병증]] ===
=== [[당뇨 망막병증]] ===
==== 일차 예방군 ====
DR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3단계 이상의 변화가 있는 경우 (분명한 3단계 진행) 의 누적 발생 빈도 (cumulative incidence) 는 3년까지는 두 치료군 사이 에 차이가 없었으나 그 이후 점점 차이가 나서, 9년에서의 누적 발생 빈도는 보통 치료인 경우 55%, 집중 치료인 경우 13%로써 분명한 3단계 진행을 기준으로 볼 때 집중 치료가 76%의 위험성 감소 효과가 있 었다. 집중치료를 시행하여도 DR이 생기는 것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어서, 환자의 70% 에서 지속적인 미세혈관류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미세혈관류 1개 이상의 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은 집중 치료에 의해 27% 감소하였으며, 미세혈관류 3개 이상의 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은 집중 치료에 의해 63% 감소했다. 그리고 분명한 3단계 진행을 기준으로 보면 유병 기간 2.5년 이상인 경우 70%의 감소 효과가 있는데 비해, 2.5년 이하의 당뇨 환자에서는 집중 치료를 함으로써 그 위험성이 90% 감소되었다. 즉, 집중 치료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경과의 초기에 시행할수록 더 효과적이었다.
==== 이차 중재군 ====
분명한 3단계 진행의 누적발생 빈도는 첫 해에는 집중 치료로 치료한 군에서 더 높았으나 3년 이후에는 보통 치료로 치료한 군보다 낮아져서, 9년에서의 누 적 발생 빈도는 보통 치료인 경우 49%, 집중 치료인 경우 17%로, 집중치료에 의해 65%의 위험성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한 심한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인 경우 9년에서의 누적 발생 빈도는 보통 치료 32%, 집중 치료 9% 로, 집중 치료는 심한 NPDR에 대해 61% 의 위험성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일단 진행한 경우에도 회복될 가능성이 집중 치료인 경우 보통 치료인 경우에 비해 2배 이상 (상대적 위험성=2.7) 높았다.
=== 저혈당 ===
집중 치료군에서 심한 저혈당의 위험성이 3배 높았다. 그 위험성은 HbAlc와 반비례하여,HbAlc를 10% 낮추면 18%가 증가하였고, 또한 저혈당의 병력과 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저혈당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DR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을 확실히 감소시키므로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 단지 반복적인 심한 저혈당 병력이 있거나, 저혈당을 알지 못하는 경우는 목표 혈당치 (HbAlc) 를 높이고, 저혈당 병력이 없고 합병증의 위험성을 가능한 한 낮추고 싶은, 협조가 잘되는 환자에서는 정상 목표 혈당치를 잡는 것이 좋겠다.
=== 목표 혈당치 ===
만일 집중 치료의 효과가 혈당을 낮추어서 생긴 것이라면 과연 목표 혈당치가 있어서 집중 치료의 효과를 유지하며 심한 저혈당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모른다. DR의 진행정도와, 고혈당에 노출된 정도를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HbA1c로 나타낸 값에 관한 결과에서는 평균 HbA1c가 증가할수록 분명한 3단계 진행의 위험성은 점점 증가하였다. 마찬가지로 심한 저혈당의 위험성은 한달 평균 HbA1c가 줄어들수록 점점 증가하였다. 그 러므로 집중 치료의 효과는 최고이고 위험성은 최소인 어떤 특정한 HbA1c의 목표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 효과는 최대이고 부작용은 최소인 목표 혈당치는 없으므로, 치료는 어느 특정한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차별화해야 한다.


== 결론 ==
== 결론 ==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에서 집중치료를 하여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을 지연시켰으며 진행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그 효과는 최대이고 부작용은 최소인 목표 혈당치는 없었다. 따라서 당뇨에 대한 치료는 어느 특정한 환자 개인에 따라서 차별화해야 한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에서 집중치료를 하여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을 지연시켰으며 진행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그 효과는 최대이고 부작용은 최소인 목표 혈당치는 없었다. 따라서 당뇨에 대한 치료는 어느 특정한 환자 개인에 따라서 차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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