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아메바 각막염: 두 판 사이의 차이

247 바이트 추가됨 ,  2021년 11월 1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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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 소견 ==
== 임상 소견 ==
* 초기 (상피 각막염, 감염 후 1~2주 내) : 특징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시아메바에 의한 표층 상피세포층의 손상 및 세포 탈락때문에 각막 진무름과 같은 양상을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진무름 외에 다른 부위의 상피 표면이 융기되는 등 불규칙한 표면이 나타난다. 이 경우 형광 염색을 하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상피세포들의 부종으로 인해 상피층의 투명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초기에는 단순히 콘택트렌즈에 의한 상피 진무름으로 진단할 수도 있다. 증상이 진행되어 전반적인 상피층 손상으로 이어지면 거짓 가지모양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각막 진무름이나 단순포진 각막염으로 오진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흔하다.<br />이 시기에 환자는 각막 병변이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span style='color:blue;'>심한 눈통증을 호소</span>하며 시력 저하,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이 심하여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 초기 (상피 각막염, 감염 후 1~2주 내) : 특징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시아메바에 의한 표층 상피세포층의 손상 및 세포 탈락때문에 각막 진무름과 같은 양상을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진무름 외에 다른 부위의 상피 표면이 융기되는 등 불규칙한 표면이 나타난다. 이 경우 형광 염색을 하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상피세포들의 부종으로 인해 상피층의 투명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초기에는 단순히 콘택트렌즈에 의한 상피 진무름으로 진단할 수도 있다. 증상이 진행되어 전반적인 상피층 손상으로 이어지면 거짓 가지모양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각막 진무름이나 단순포진 각막염으로 오진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흔하다.<br />이 시기에 환자는 각막 병변이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span style='color:blue;'>심한 눈통증을 호소</span>하며 시력 저하,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이 심하여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 <span style='color:blue;'>방사상 신경염</span> (radial keratoneuritis) : 비교적 특징적이 소견이며, 보고에 따라 빈도가 다양하여 2~57%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발병 초기에 보이면 임상적으로 쉽게 확신하고 실험실 검사가 나올 때까지 일단 항아메바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표층 상피세포층의 부분적 탈락으로 인해 각막의 투명성이 저하되어 보이며, 때로 상피세포 탈락 부위에 실모양체 점액이 붙어있기도 하다. 세포가 탈락된 부위는 형광 염색으로 구분되며, 표면이 불규칙함을 볼 수 있다.
=== <span style='color:blue;'>방사상 신경염</span> (radial keratoneuritis) ===
비교적 특징적이 소견이며, 보고에 따라 빈도가 다양하여 2~57%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이는 가시아메바가 각막 신경세포에 친화력이 있어 그 주변에 모여 신경세포 사멸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소견에 비해 심한 눈통증을 유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병 초기에 보이면 임상적으로 쉽게 확신하고 실험실 검사가 나올 때까지 일단 항아메바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표층 상피세포층의 부분적 탈락으로 인해 각막의 투명성이 저하되어 보이며, 때로 상피세포 탈락 부위에 실모양체 점액이 붙어있기도 하다. 세포가 탈락된 부위는 형광 염색으로 구분되며, 표면이 불규칙함을 볼 수 있다.
 
== 비수술적 치료 ==
== 비수술적 치료 ==
* 0.02% <span style='color:blue;'>PHMB</span> (polyhexamethylene biguanide) : 1990년대 들어 영양형 및 포낭형 모두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이 알려졌고, 이후에는 하루 6~24번 점안하여 각막 상피에 심한 독성을 미치지 않고도 성공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치료는 횟수를 줄이며 <span style='color:blue;'>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span>해야 하며, 상태에 따라 1년이나 그 이상을 유지하기도 한다. 외국에서 임상 충주에 대한 각종 항아메바 약물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PHMB와 chlorhexidine이 살충 효과가 가장 우수함을 알 수 있다.
* 0.02% <span style='color:blue;'>PHMB</span> (polyhexamethylene biguanide) : 1990년대 들어 영양형 및 포낭형 모두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이 알려졌고, 이후에는 하루 6~24번 점안하여 각막 상피에 심한 독성을 미치지 않고도 성공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치료는 횟수를 줄이며 <span style='color:blue;'>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span>해야 하며, 상태에 따라 1년이나 그 이상을 유지하기도 한다. 외국에서 임상 충주에 대한 각종 항아메바 약물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PHMB와 chlorhexidine이 살충 효과가 가장 우수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