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3,127
번
잔글 (→병태 생리) |
잔글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
||
12번째 줄: | 12번째 줄: | ||
고혈압성 질환은 지속적인 동맥압의 병적인 상승과 전체 말초 저항의 증가로 뇌, 심장, 신장, 대동맥, 눈 등에서 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다양한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눈은 이러한 혈관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전신 혈압이 상승되면 망막 순환의 자가 조절에 의해 상승된 혈압에 대해 일정한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망막 혈관이 국소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수축된다. 지속적인 혈압의 상승은 혈장과 적혈구의 혈관외 유출을 동반하는 내측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어 망막 출혈, 면화반, 망막 내 지질 침착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별 모양의 황반 삼출물이 발생한다. 심한 고혈압의 경우에는 망막 모세혈관의 폐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고혈압성 질환은 지속적인 동맥압의 병적인 상승과 전체 말초 저항의 증가로 뇌, 심장, 신장, 대동맥, 눈 등에서 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다양한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눈은 이러한 혈관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전신 혈압이 상승되면 망막 순환의 자가 조절에 의해 상승된 혈압에 대해 일정한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망막 혈관이 국소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수축된다. 지속적인 혈압의 상승은 혈장과 적혈구의 혈관외 유출을 동반하는 내측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어 망막 출혈, 면화반, 망막 내 지질 침착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별 모양의 황반 삼출물이 발생한다. 심한 고혈압의 경우에는 망막 모세혈관의 폐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
==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 | ==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 | ||
=== 뇌졸중 === | |||
무증상의 뇌졸중 및 뇌졸중,기타 뇌혈관계 질환과 강한 관련성을 가진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미국에서의 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에서는 중등도의 HTNR 소견을 가지는 건강한 중년이, 중등도의 HTNR이 없는 이들과 비교해서 MRI로 관찰되는 무증상의 뇌경색, 뇌백색질 병변, 뇌위축 및 뇌미세출혈을 더 동반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13 또한, 중등도의 HTNR을 가진 사람들은 이 소견을 가지지 않은 이들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이나 열공 뇌졸중 (lacunar stroke) 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었다. | |||
=== 관상동맥 질환 === | |||
무증상의 죽상경화 질환 (atherosclerotic disease) 에 대한 다양한 마커들과 관련성을 가지는데, 이에는 관상동맥 석회화, 대동맥 경직도 (aortic stiffness), 좌심실 비대, 경동맥 내중막 두께 (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등이 포함된다.14 또한, 고혈압 망막병 소견이 관상동맥 질환 및 울혈성 심부전의 예측인자라는 보고도 있었다. HTNR이 심혈관 질환 사망률, 뇌졸중 사망률, 관상 동맥질환 사망률과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 |||
=== 다른 표적 기관 손상과의 관련성 === | |||
신장 질환 환자에서의 위험인자라는 보고가 있었고, 미세알부민뇨 및 신장 손상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다. | |||
=== 치매 === | |||
고혈압은 인지 장애 및 치매의 위험인자이다. 미국의 한 다기관 연구에서 HTNR 소견이 인지기능 표준화 점수의 감소와 관련성을 가진다는 보고가 있었다. HTNR 과 치매의 발병률 및 망막 소정맥의 확장과 치매의 발생률과의 관련성에 대한 대규모 전향 연구도 있었다. | |||
== 진행 == | == 진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