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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탄 물질 === | === 점탄 물질 === | ||
=== 항생제 === | === 항생제 === | ||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전방으로 들어가는 항생제가 TASS를 일으킬 수 있다.20,21 항생제 자체가 독성을 지니기도 하지만, 보존제, 비정상적인 pH나 오스몰 농도가 독성을 가질 수도 있다. 안구내염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투여하거나 평형 염액에 항생제를 첨가하는 경우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겐타마이신의 경우 치료 농도와 독성 농도의 차이가 적어 농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황반 독성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 |||
유럽에서는 안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종료 직전에 항생제를 전방 내로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22 European Endophthalmitis Study는 수술이 끝나기 직전에 cefuroxime을 전방 내로 주입하여 안내염의 발생률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감소시켰다고 보고했다.23 세퓨록심을 전방 내에 1mg/0.1cc 이내로 주입하면 각막 내피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안내염과 TASS를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반드시 적정 농도로 섞어 사용해야 한다<ref>Montan PG et al. Prophylactic intracameral cefuroxime. Efficacy in preventing endophthalmitis after cataract surgery. ''JCRS''. 2002 Jun;28(6):977-81. [https://pubmed.ncbi.nlm.nih.gov/12036639/ 연결]</ref>. 백내장 수술 중 사용하는 점안제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사용하는 연고들이 지연성 TASS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ref>Werner L et al. TASS and possible a/w ointment in the AC following cataract surgery. ''JCRS''. 2006 Feb;32(2):227-35. [https://pubmed.ncbi.nlm.nih.gov/16564997/ 연결]</ref>. | |||
=== 마취제 === | === 마취제 === | ||
마취제가 안구 내에서 사용되도록 제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방 내 마취제 주입은 안전성 논란이 있어 왔다. 백내장 수술 시 점안 마취제의 보조수단으로 전방 내에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마취제를 주입하면 적은 농도에서는 각막내피에 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2% [[리도카인]]이나 [[부피바카인]]은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도 수술 후 심각한 각막 부종과 혼탁을 일으켰다고 보고된 바 있다<ref>Anderson NJ et al. Comparison of preservative-free bupivacaine vs lidocaine for intracameral anesthesia : a RCT and in vitro analysis. ''AJO''. 1999 Apr;127(4):393-402. [https://pubmed.ncbi.nlm.nih.gov/10218691/ 연결]</ref><ref>Guzey M et al. The effects of bupivacaine and lidocaine on the corneal endothelium when applied into the AC at the concentrations supplied commercially. ''Ophthalmologica''. 2002 Mar-Apr;216(2):113-7. [https://pubmed.ncbi.nlm.nih.gov/11919436/ 연결]</ref>. 따라서 마취제를 전방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존제가 없는 것을 사용하고, 적절한 농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보존제가 없는 1% [[리도카인]] 0.2~0.5mL을 전방 내로 주입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마취제가 안구 내에서 사용되도록 제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방 내 마취제 주입은 안전성 논란이 있어 왔다. 백내장 수술 시 점안 마취제의 보조수단으로 전방 내에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마취제를 주입하면 적은 농도에서는 각막내피에 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2% [[리도카인]]이나 [[부피바카인]]은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도 수술 후 심각한 각막 부종과 혼탁을 일으켰다고 보고된 바 있다<ref>Anderson NJ et al. Comparison of preservative-free bupivacaine vs lidocaine for intracameral anesthesia : a RCT and in vitro analysis. ''AJO''. 1999 Apr;127(4):393-402. [https://pubmed.ncbi.nlm.nih.gov/10218691/ 연결]</ref><ref>Guzey M et al. The effects of bupivacaine and lidocaine on the corneal endothelium when applied into the AC at the concentrations supplied commercially. ''Ophthalmologica''. 2002 Mar-Apr;216(2):113-7. [https://pubmed.ncbi.nlm.nih.gov/11919436/ 연결]</ref>. 따라서 마취제를 전방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존제가 없는 것을 사용하고, 적절한 농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보존제가 없는 1% [[리도카인]] 0.2~0.5mL을 전방 내로 주입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