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합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보이기
잔글 →각막 확장증 |
잔글 →수술 후 후기 합병증 |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4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각막}} | |||
== 수술 중 | == 수술 중 == | ||
=== 동공 이분 (pupil bisection) === | === 동공 이분 (pupil bisection) === | ||
동공 이분은 각막 절개도가 끝까지 작동하지 않고 중간에서 멈추어 각막 절개가 불완전하게 되는 것이다. 기계 조립이 잘못되었거나 이물질이 낀 경우, 수술자가 기계 작동을 일찍 중단한 경우에 발생한다. 기계를 조립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수술 직전 반드시 테스트를 한 후 시술하여야 한다. 최근의 기계는 조립식이 아니라 일체식이므로 이 합병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 합병증이 발생하면 각막 절편을 들추고 각막절개의 진행 정도를 살펴봐서 거의 완전한 각막 절편이 만들어졌으면 그대로 엑시머 레이저 조사를 시행해도 무방하지만, 각막 절편이 작거나 판단이 어려우면 일단 다시 덮고 수술을 중단해야 한다. 재수술은 3개월 이상 기다린 후에 하는데, PRK나 [[라섹|LASEK]] 이 안전하다 각막절개도가 멈춘 부위에 희미한 혼탁선이 남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 동공 이분은 각막 절개도가 끝까지 작동하지 않고 중간에서 멈추어 각막 절개가 불완전하게 되는 것이다. 기계 조립이 잘못되었거나 이물질이 낀 경우, 수술자가 기계 작동을 일찍 중단한 경우에 발생한다. 기계를 조립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수술 직전 반드시 테스트를 한 후 시술하여야 한다. 최근의 기계는 조립식이 아니라 일체식이므로 이 합병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 합병증이 발생하면 각막 절편을 들추고 각막절개의 진행 정도를 살펴봐서 거의 완전한 각막 절편이 만들어졌으면 그대로 엑시머 레이저 조사를 시행해도 무방하지만, 각막 절편이 작거나 판단이 어려우면 일단 다시 덮고 수술을 중단해야 한다. 재수술은 3개월 이상 기다린 후에 하는데, PRK나 [[라섹|LASEK]] 이 안전하다 각막절개도가 멈춘 부위에 희미한 혼탁선이 남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 ||
| 15번째 줄: | 15번째 줄: | ||
불충분한 흡입력, 재사용하거나 무딘 칼날 사용 등으로 발생하며, 각막이 너무 편평하거나 상피 부종이 있거나 미세 각막 절개도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불충분한 흡입력이 중요한 원인인데, 결막 부종이 있거나 유리체 액화가 있으면 흡입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고도 근시나 유리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각막 절편이 너무 앓게 절제되었거나 단추 구멍이 의심되면 절편을 들지 말고 그 밑으로 평형 염액만을 관류하여 원래 위치로 되돌린 다음 수술을 끝내는 것이 좋다. 각막 절편이 앓더라도 절편 뒤의 기질과 바닥의 기질이 매끄러운 경우는 그대로 수술을 진행해도 되지만 각막 절편을 정렬에 맞춰 재위치시키기가 까다로울 수도 있다. 재수술은 3개월 이상 지난 후에 원래 계획보다 더 두꺼운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PRK 또는 [[라섹]]으로 시행한다. | 불충분한 흡입력, 재사용하거나 무딘 칼날 사용 등으로 발생하며, 각막이 너무 편평하거나 상피 부종이 있거나 미세 각막 절개도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불충분한 흡입력이 중요한 원인인데, 결막 부종이 있거나 유리체 액화가 있으면 흡입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고도 근시나 유리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각막 절편이 너무 앓게 절제되었거나 단추 구멍이 의심되면 절편을 들지 말고 그 밑으로 평형 염액만을 관류하여 원래 위치로 되돌린 다음 수술을 끝내는 것이 좋다. 각막 절편이 앓더라도 절편 뒤의 기질과 바닥의 기질이 매끄러운 경우는 그대로 수술을 진행해도 되지만 각막 절편을 정렬에 맞춰 재위치시키기가 까다로울 수도 있다. 재수술은 3개월 이상 지난 후에 원래 계획보다 더 두꺼운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PRK 또는 [[라섹]]으로 시행한다. | ||
== 수술 후 초기 | == 수술 후 초기 == | ||
=== 통증 === | === 통증 === | ||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첫 수 시간 동안 눈물 흘림, 이물감, 작열감, 눈부심 등을 경험할 수 있으나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비스테로이드나 인공 눈물 점안으로 충분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도 한다. 만약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 각막 절편 편위나 상피 결손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첫 수 시간 동안 눈물 흘림, 이물감, 작열감, 눈부심 등을 경험할 수 있으나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비스테로이드나 인공 눈물 점안으로 충분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도 한다. 만약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 각막 절편 편위나 상피 결손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
| 31번째 줄: | 31번째 줄: | ||
=== [[광범위 절편 사이 각막염]] === | === [[광범위 절편 사이 각막염]] === | ||
== 수술 후 후기 | |||
== 수술 후 후기 == | |||
=== 달무리, 눈부심 === | === 달무리, 눈부심 === | ||
야간 시력 장애는 크게 달무리와 눈부심이 있다. 달무리는 밤에 차의 전조등처럼 중심의 밝은 빛 주위로 경계가 불분명한 동심원이 보이는것으로,동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학부가 작은 경우에 주로 생긴다. 따라서 동공이 매우 큰 고도 근시를 교정하기 위하여 광학부를 작게 만들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레이저로 절제한 광학부의 크기와 위치는 각막 지형도로 확인할 수 있다. 달무리와 눈부심은 특히 야간 운전을 방해하지만 3~6개월 안에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기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밤에 0.125% [[필로카르핀]]을 점안하여 동공을 수축시키거나 Alphagan-P (0.1% brimonidine) 로 확대된 동공을 감소시키면 도움이 된다. 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전 어두운 상태에서 동공 크기를 측정하여 7.5mm 이상이면 환자에게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고, 8.5mm 이상이면 광학부 또는 이행부 (blend zone) 를 넓힐 것을 고려하며, 9.0mm 이상이면 수술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야간 시력 장애는 크게 달무리와 눈부심이 있다. 달무리는 밤에 차의 전조등처럼 중심의 밝은 빛 주위로 경계가 불분명한 동심원이 보이는것으로,동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학부가 작은 경우에 주로 생긴다. 따라서 동공이 매우 큰 고도 근시를 교정하기 위하여 광학부를 작게 만들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레이저로 절제한 광학부의 크기와 위치는 각막 지형도로 확인할 수 있다. 달무리와 눈부심은 특히 야간 운전을 방해하지만 3~6개월 안에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기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밤에 0.125% [[필로카르핀]]을 점안하여 동공을 수축시키거나 Alphagan-P (0.1% brimonidine) 로 확대된 동공을 감소시키면 도움이 된다. 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전 어두운 상태에서 동공 크기를 측정하여 7.5mm 이상이면 환자에게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고, 8.5mm 이상이면 광학부 또는 이행부 (blend zone) 를 넓힐 것을 고려하며, 9.0mm 이상이면 수술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
| 50번째 줄: | 51번째 줄: | ||
=== 유리체-망막 합병증 === | === 유리체-망막 합병증 === | ||
근시안은 망막 박리의 위험성이 보통 눈보다 높고,라식 과정에서 안구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망막과 유리체에 급격한 변형을 가져오게 되므로 이론적으로 앞부분 망막 박리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나 라식과 망막 박리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0.08%의 확률로 나타난다는 연구가 있다. 이 밖에 [[망막 격자 변성|격자 변성]], [[후유리체 박리]], 황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망막 박리 등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수술 전 충분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망막 병변이 있는 경우는 수술 후에도 장기간 추적 관찰해야 한다. | 근시안은 망막 박리의 위험성이 보통 눈보다 높고,라식 과정에서 안구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망막과 유리체에 급격한 변형을 가져오게 되므로 이론적으로 앞부분 망막 박리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나 라식과 망막 박리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0.08%의 확률로 나타난다는 연구가 있다. 이 밖에 [[망막 격자 변성|격자 변성]], [[후유리체 박리]], 황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망막 박리 등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수술 전 충분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망막 병변이 있는 경우는 수술 후에도 장기간 추적 관찰해야 한다. | ||
{{참고 | {{참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