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 외사시/치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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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8일 (일) 04:15 판

간헐 외사시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과 시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아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 상당수의 환자에서는 융합이 보존되고, 수술 전에도 양안시 기능이 정상이기 때문에 기능적 완치가 쉬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간헐 외사시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수술

비수술적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대개 수술 전 감각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서, 수술을 지연시켜야 할 때, 융합을 강화하기 위해서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굴절 이상 교정과 오목 렌즈 과교정

선명한 망막 상은 융합을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 에 의미 있는 굴절 이상, 특히 난시나 굴절 부등은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근시는 능동적인 조절 눈모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은 양의 근시도 완전 교정하는 것이 좋다. 원시는 원시 정도, 나이, 조절 눈모음비에 따라 완전 또는 부분 교정할 수 있다. 원시 교정은 조절 눈모음 요구를 감소시켜 외편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소아에서 +2.00 D 이하의 원시는 보통 교정하지 않는다[1]. 하지만 +4.00 D 가 넘는 원시나 +1.50 D 가 넘는 원시 굴절 부등은 뚜렷한 망막상이 외편위 를 조절하는데 더 도움이 되므로 교정한다[2]. 또 성인에서는 조절 눈모음에 의해 조절되던 기존 외사위가 현성 사시가 되어 치료를 요하게 되더라도 눈피로를 줄이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원시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외사위는 노안이 시작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조절력이 감소함에 따라 외편위가 증가하게 되고 자각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환자에서 증가된 외편위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원시를 교정하고 근거리 주시를 편안하게 해 주는 약한 이중 초점 안경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안 경으로도 편안하지 않다면 바닥 안쪽 프리즘 안경을 처방해 볼 수 있다. 이때 조절 눈모음을 완전히 이완 시키지 않고 어느 정도 자극하기 위해서 외편위 양의 절반 정도만 프리즘으로 교정하기도 한다.

만약 조절 눈모음비가 충분히 크다면, 오목 렌즈로 조절 눈모음을 유발하여 외편위를 줄여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소아에서 눈모음 부족형인 경우 오목 렌즈를 이중 초점 안경의 아랫 부분에, 눈벌림 과다형은 오목 렌즈를 이중 초점 안경의 위부분에 처방 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술을 기다리는 소아에서 양안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Caltrider와 Jampolskj—8는 -2.00~4.00 D 과교정한 오목 렌즈로 35명을 18개월간 치료한 결과 50%에서 융합이 호전되었고, 25%에서 융합이 호전되고 사시각도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호전을 보였던 환자의 70%에서는 치료를 중단해도 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2명에서는 내사시가 유발되기도 하였다. 또 3~6세인 간헐외사시 환아 58명을 대상으로 8주간 -2.50 D 과교정한 오목 렌즈를 착용시킨 PEDIG 연구에서 원거리 조절 능력이 호전되었다고 하였다.94 그러나 이 방법은 높은 조절 눈모음비를 가진 제한적인 경우에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목렌즈로 조절을 자극하는 것이 소아에서 근시를 진행하게 하지는 않더라도, 학동기에 근거리 학업량이 증가할 경우 조절 눈피로,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프리즘

외사시 수술 후 발생한 속발 내사시에서는 프리즘 이 비교적 널리 사용되지만, 수술 전에는 일부에서만 융합력을 높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프리즘이 오히려 눈모음 노력을 줄여 프리즘에 의존하게 되고 사시각을 증가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Berard[3]는 수술 전 사시각의 절반 또는 1/3에 해당되는 양만큼 교정하여 두눈 망막 중심오목 자극을 강화시켰고, Ravault 등[4]은 사시각을 완전히 교정하여 만족스러운 기능적 결과를 얻은 일부 환자에서 점차적으로 프리즘을 줄여감으로써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경우를 발표하였다. Jampolsky[5]는 수술 후 잔여 외사시를 치료하기 위해 프리즘으로 과교정해서 복시를 유발하여 융합을 자극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수술

참고

  1. Von Noorden GK et al. Exodeviations. In : Binocular Vision and Ocular Motility, 6th ed. St Louis: Mosby, 2002; chap. 17.
  2. Wright KW et al. Exotropia. In : Pediatric Ophthalmology and Strabismus, 3nd ed. New York: Oxford, 2012; chap. 19
  3. Berard PV. Prisms-their therapeutic use in concomitant strabismus with normal correspondence. In : First Intemational Congress ofOrthoptists. St Louis: Mosby-Year Book, 1968;77
  4. Ravault AP et al. The utilization of prisms in the treatment of divergent strabismus. In : Orthoptics. Proceedings ofthe Second Intemational Orthoptics Congress. Amsterdam: Excerpta Medica, 1972;77
  5. Jampolsky A. Ocular deviations. Int Ophthalmol Clin 1964;4: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