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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유출 장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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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가 없어 방수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종류 : Molteno, Schocket, Baerveldt, Membrane-tube 장치 등
* 방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가 없어 방수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종류 : Molteno, Schocket, Baerveldt, Membrane-tube 장치 등
* 술 후 저안압증과 전방이 얕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가 있는 종류 : [[아메드 밸브]] (Ahmed valve), Krupin, Joseph, White, Optimed 장치 등
* 술 후 저안압증과 전방이 얕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가 있는 종류 : [[아메드 밸브]] (Ahmed valve), Krupin, Joseph, White, Optimed 장치 등
{| class="wikitable" style="font-size:13px;"
|+표. 여러가지 방수 유출 장치의 특성
|-
!rowspan=2|종류
!colspan=2|Molteno
!colspan=2|Baerveldt
!colspan=2|Ahmed
|-
!single plate||double plate||250||350||rigid||flexible
|-
|재질||polypropylene (PP)||PP||실리콘||실리콘||PP||실리콘
|-
|표면적 (mm²)||135||270||250||350||184||184
|-
|두께 (mm)
|colspan=2|2.16
|colspan=2|0.84
|1.90||0.90
|-
||관
|colspan=4|개방
|colspan=2|밸브
|}
=== 인위적으로 섬모체 해리 틈새를 만들어주고 장치를 삽입하여 전방으로부터 맥락막위 공간으로 방수를 유출하는 장치 ===
=== 인위적으로 섬모체 해리 틈새를 만들어주고 장치를 삽입하여 전방으로부터 맥락막위 공간으로 방수를 유출하는 장치 ===
윤부의 절개가 필요 없고, 관의 노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전방 출혈의 빈도가 높고 관의 위치가 잘못되어 각막 내피에 닿아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술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윤부의 절개가 필요 없고, 관의 노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전방 출혈의 빈도가 높고 관의 위치가 잘못되어 각막 내피에 닿아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술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 적응증 ==
== 적응증 ==
녹내장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 일반적으로 일차적 방법으로 사용되지는 않으며, 고식적인 여과 수술 방법으로 예후가 매우 나쁜 녹내장, 즉 심한 [[신생혈관 녹내장]], 급성 포도막염으로 인한 이차 녹내장, 무수정체안이나 인공수정체안에서의 녹내장, [[전층 각막 이식]]이나 공막 돌륭술 후 발생한 녹내장, 심한 결막의 반흔을 동반한 녹내장 등에서 일차적 방법으로 많이 사용된다.
녹내장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 일반적으로 일차적 방법으로 사용되지는 않으며, 고식적인 여과 수술 방법으로 예후가 매우 나쁜 녹내장, 즉 심한 [[신생혈관 녹내장]], 급성 포도막염으로 인한 이차 녹내장, 무수정체안이나 인공수정체안에서의 녹내장, [[전층 각막 이식]]이나 공막 돌륭술 후 발생한 녹내장, 심한 결막의 반흔을 동반한 녹내장 등에서 일차적 방법으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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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유리체면 접촉 : 관의 폐쇄로 수술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 관-유리체면 접촉 : 관의 폐쇄로 수술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 저안압 :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이 전방내로 더 밀려들어가는 경향이 있어 때로는 동공을 가릴 수도 있으며, 고식적 여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맥락막 삼출이나 맥락막 위공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 저안압 :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이 전방내로 더 밀려들어가는 경향이 있어 때로는 동공을 가릴 수도 있으며, 고식적 여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맥락막 삼출이나 맥락막 위공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 일시적 고안압 : 술 후 몸체를 둘러싸는 섬유성 낭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러한 낭이 형성되고 성숙되는 시기에 해당하는 수술 4~6주 후에 일시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에는 베타 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안압을 조절해주어야 하며, 낭의 벽이 섬유화하여 두꺼워지지 않도록 스테로이드 점안을 병행한다.
* 안압 조절의 실패 : 방수 유출 장치의 몸체 주위에 형성되는 섬유성 벽이 과도한 섬유화로 두꺼워져 투과성이 떨어짐으로써 발생한다.
* 안압 조절의 실패 : 방수 유출 장치의 몸체 주위에 형성되는 섬유성 벽이 과도한 섬유화로 두꺼워져 투과성이 떨어짐으로써 발생한다.
* 관이나 몸체가 공막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관이 이동하여 전방 바깥쪽으로 빠져 나가거나 반대로 전방 내로 너무 깊이 들어갈 수 있다.
* 관이나 몸체가 공막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관이 이동하여 전방 바깥쪽으로 빠져 나가거나 반대로 전방 내로 너무 깊이 들어갈 수 있다.
* 소아에서 눈이 자람에 따라 유출 장치가 돌출될 수 있으며 재위치 시켜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소아에서 눈이 자람에 따라 유출 장치가 돌출될 수 있으며 재위치 시켜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실리콘 관이나 몸체의 노출 :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수술적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
* 실리콘 관이나 몸체의 노출 :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수술적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
=== 일시적 고안압기 (hypertensive phase) ===
Molteno et al<ref>Molteno TE, Dempster AG. Methods of controlling bleb fibrosis around drainage implants. In: Mills KB, ed. AGV 1007 4th International Symposium of the NEI, 1st ed. Vol. 136. Manchester, UK: Pergamon Press, 1988;192-211.</ref>은 Molteno 장치 삽입술 후 안압이 상승하는 기간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7~10일 간의 저안압기 후 장치 주위로 여포가 형성되면서 안압이 점차 상승하게 되고 이때 여포 부종이 사라지면서 장치의 저류부 주위로 치밀한 섬유성 조직이 둘러싸게 된다. 안압 상승 시작 수 주 후에 여포의 충혈이 관찰되며 수 개월에 걸쳐 충혈 및 염증이 감소하면서 안압이 안정화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일시적인 안압 상승 시기를 고안압기 라고 하며 아메드 장치 삽입술 후에도 비슷한 안압 경과가 관찰된다. 고안압기는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3개월 혹은 6개월 이내에 안압이 22 mmHg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로 정의한다. 안압이 상승하는 원인은 Molteno 장치 삽입술 후와 비슷한 조직학적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에 따라 고안압기의 발생률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Nouri-Mahdavi, Caprioli<ref>Nouri-Mahdavi K et al. Evaluation of the hypertensive phase after insertion of the AGV. ''AJO''. 2003 Dec;136(6):1001-8. [https://pubmed.ncbi.nlm.nih.gov/14644209/ 연결]</ref>는 수술 환자의 56%에서, Wu et al<ref>Wu SC et al. Clinical experience with the AGV implant in complicated glaucoma. ''Chang Gung Med J''. 2003 Dec;26(12):904-10. [https://pubmed.ncbi.nlm.nih.gov/15008325/ 연결]</ref>은 63% 에서 고안압기가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Ayyla et al<ref>Ayyala RS et al. A clinical study of the AGV implant in advanced glaucoma. ''Ophthalmology''. 1998 Oct;105(10):1968-76. [https://pubmed.ncbi.nlm.nih.gov/9787371/ 연결]</ref> 등은 발생률이 82%에 달한다고 하였다.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베타 차단제 등 방수생성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고 염증을 억제하고 섬유성 조직의 성상을 조절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안압을 낮추고 장치 주변의 낭포성 조직의 투과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안구 지압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상의 방법으로 안압 조절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주사 바늘을 이용한 낭포 needling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때 5-FU 이나 mitomycin-C 등의 항대사물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안압 조절이 여의치 않은 경우 추가적인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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