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항 혈관내피 성장인자: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편집 요약 없음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7번째 줄: 7번째 줄:
*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 (Beovu)
*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 (Beovu)
=== Abicipar Pegol ===
=== Abicipar Pegol ===
Designed ankyrin repeated proteins (DARPins) 은 유전적으로 조작된 작은 (14~21 kDa) 단일 도메인 단백질로 표적에 높은 친화성과 특이성으로 결합하게 설계된 물질이다. 이는 천연 ankyrin 반복 단백질 (repeat protein) 에서 유래하며,표적에 결합하기 위해 반복 단백질 도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치료제로서 DARPins 는 IgG 항체의 1/10 크기로 조직 침투가 우수하고 60일 이상의 반감기로 탁월한 열안정성을 보여준다. 또한 Fc 항체 부분이 없기 때문에 면역원성 (immunogenicity) 의 위험이 매우 낮고 정제와 생산이 쉬우며 높은 단위로 농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ref>Stumpp MT et al. DARPins : a new generation of protein therapeutics. ''Drug Discov Today''. 2008 Aug;13(15-16):695-701. [https://pubmed.ncbi.nlm.nih.gov/18621567/ 연결]</ref>.
DARPin abicipar pegol (Molecular Partners, Zurich-Schlieren, Switzerland) 은 VEGF-A의 모든 isoform에 대한 길항제로 높은 친화력을 보인다. 유리체내 반감기는 최소 2주가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VEGF 길항제처럼 VEGF-A에 직접 결합한다. 1, 2상 임상연구를 통해 전신적인 안전성은 확인되었으나 약물 조제 과정 에서 불순물에 의한 염증이 보고되어 조제 방법의 개선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약효 유지 기간의 향상이 제안되어 추가 연구가 기대된다<ref>Souied EH et al; MP0112 Study Group. Treatment of wAMD with a DARPins that binds VEGF : a P1/2 study. ''AJO''. 2014 Oct;158(4):724-732.e2. [https://pubmed.ncbi.nlm.nih.gov/24907435/ 연결]</ref>.
== 효과 ==
== 효과 ==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가 초기에 세포내 신호들의 cascade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세포외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물질의 분비를 막거나 세포외 공간에서 직접적으로 물질을 억제, 수용체들을 차단, 세포내 신호들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법을 통해서 VEGF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가 초기에 세포내 신호들의 cascade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세포외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물질의 분비를 막거나 세포외 공간에서 직접적으로 물질을 억제, 수용체들을 차단, 세포내 신호들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법을 통해서 VEGF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
17번째 줄: 21번째 줄:


한편, [[CATT]] 연구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에서 anti-VEGF 주사가 새로운 위축성 반흔의 형성을 촉진하거나 기존의 위축성 반흔의 성장 위험 인자라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CATT 연구에서는 초기 시력이 나쁜 경우, [[망막 혈관종 증식]] (RAP) 인 경우,망막내액이 있는 경우, 망막하액이 없는 경우, PRN에 비해 매달 주사 치료한 경우, [[베바시주맙]]보다 [[라니비주맙]] 주사 치료한 경우에 새로운 위축성 반흔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하였다<ref>Grunwald JE et al; CATT Research Group. Risk of GA in the CATT. ''Ophthalmology''. 2014 Jan;121(1):150-161. [https://pubmed.ncbi.nlm.nih.gov/24084496/ 연결]</ref>. 또한 황반 중심부 아래에 망막하액이 있는 경우 위축성 반흔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후속 연구에서는 주사 횟수, 주사 regimen, 주사 약제의 종류가 위축성 반흔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f>Grunwald JE et al; CATT Research Group. Incidence and Growth of GA during 5y of CATT. ''Ophthalmology''. 2017 Jan;124(1):97-104. [https://pubmed.ncbi.nlm.nih.gov/28079023/ 연결]</ref>. 최근에는 반대안에 위축성 반흔이 있는 경우,[[망상 가성 드루젠]]O| 동반된 경우, 주사 횟수가 많을 경우, [[망막 혈관종 증식|RAP]]일 경우 위축성 반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ref>Sadda SR et al. anti-VEGF Use and Atrophy in wAMD :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nd Expert Opinion. ''Ophthalmology''. 2020 May;127(5):648-659. [https://pubmed.ncbi.nlm.nih.gov/32081493/ 연결]</ref>. 따라서 위와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망막 삼출물의 완전한 관해를 위해 자주 anti-VEGF 주사하는 것이 필수적인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한편, [[CATT]] 연구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에서 anti-VEGF 주사가 새로운 위축성 반흔의 형성을 촉진하거나 기존의 위축성 반흔의 성장 위험 인자라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CATT 연구에서는 초기 시력이 나쁜 경우, [[망막 혈관종 증식]] (RAP) 인 경우,망막내액이 있는 경우, 망막하액이 없는 경우, PRN에 비해 매달 주사 치료한 경우, [[베바시주맙]]보다 [[라니비주맙]] 주사 치료한 경우에 새로운 위축성 반흔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하였다<ref>Grunwald JE et al; CATT Research Group. Risk of GA in the CATT. ''Ophthalmology''. 2014 Jan;121(1):150-161. [https://pubmed.ncbi.nlm.nih.gov/24084496/ 연결]</ref>. 또한 황반 중심부 아래에 망막하액이 있는 경우 위축성 반흔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후속 연구에서는 주사 횟수, 주사 regimen, 주사 약제의 종류가 위축성 반흔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f>Grunwald JE et al; CATT Research Group. Incidence and Growth of GA during 5y of CATT. ''Ophthalmology''. 2017 Jan;124(1):97-104. [https://pubmed.ncbi.nlm.nih.gov/28079023/ 연결]</ref>. 최근에는 반대안에 위축성 반흔이 있는 경우,[[망상 가성 드루젠]]O| 동반된 경우, 주사 횟수가 많을 경우, [[망막 혈관종 증식|RAP]]일 경우 위축성 반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ref>Sadda SR et al. anti-VEGF Use and Atrophy in wAMD :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nd Expert Opinion. ''Ophthalmology''. 2020 May;127(5):648-659. [https://pubmed.ncbi.nlm.nih.gov/32081493/ 연결]</ref>. 따라서 위와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망막 삼출물의 완전한 관해를 위해 자주 anti-VEGF 주사하는 것이 필수적인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 부작용 ==
Anti-VEGF의 유리체강 내 주사는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드물게 안구 혹은 전신에 부작용
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으로는 결막 출혈, 안구 통증, 안구 내 부유물, 안압 상승의 비교적 회복 가능한 소견부터, 망막 열공, 망막 및 맥락막 혈관 폐쇄, 유리체 출혈, 안내염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는 질환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ref>Fung AE, et al. The International Intravitreal Bevacizumab Safety Survey : using the internet to assess drug safety worldwide. ''BJO''. 2006 Nov;90(11):1344-9. [https://pubmed.ncbi.nlm.nih.gov/16854824/ 연결]</ref><ref>Shima C et al. Complications in patients after intravitreal injection of bevacizumab. ''Acta Ophthalmol''. 2008 Jun;86(4):372-6. [https://pubmed.ncbi.nlm.nih.gov/18028234/ 연결]</ref>. 그중 드물기는 하나 주사 후 [[비동맥염성 앞허혈 시신경병증]] (NAION) 이 발생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ref>Ganssauge M, et al. NAION after intravitreal injection of bevacizumab (Avastin) for treatment of angoid streaks in pseudoxanthoma elasticum.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09 Dec;247(12):1707-10. [https://pubmed.ncbi.nlm.nih.gov/19916212/ 연결]</ref><ref>Hosseini H et al. AION after intravitreal injection of bevacizumab. ''J Neuroophthalmol''. 2009 Jun;29(2):160-1. [https://pubmed.ncbi.nlm.nih.gov/19491650/ 연결]</ref>.
{{참고}}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