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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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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1월 29일 (토) 03:35 판 (각막염)

[1]

눈꺼풀

결막

결막 염색

기질

얇아짐

낮 동안에 낮은 수준의 부종은 무해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만성 부종은 장기적으로 각막의 생리학적인 결합을 손상 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으며, 하이드로겔 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면 기질이 얇아질 수 있다고 한다. 기질 부종의 정도는 각막 산소화 수준에 따라 다르며, 저산소 스트레스가 제거되면 사라질 수 있지만, 수년 동안 렌즈를 착용한 환자에서 만성적이고 비가역적인 조직 변화로 기질 얇아짐이 발생할 수 있다.

Holden 등[2]은 일측성 근시 또는 약시로 인해 평균 5년 동안 한쪽 눈에만 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환자에서 각막 두께를 측정하여 기질 얇아짐을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Iskeleli 등[3]은 수분 함량이 55%인 SCLCL을 착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장기간 저산소 전달률 HCL을 착용한 환자에서 중심 각막 두께가 상당히 얇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CL에 의해 유발된 기질의 얇아짐은 임상적으로 중요할 수 있는데, 특히 수년 동안 CL을 착용한 환자는 각막이 너무 얇아진 경우 굴절 교정 수술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기질이 얇아지는 것은 만성 부종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발생 원인은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

  • 각막 기질세포 (keratocyte) 는 조직 저산소증의 직접적인 영향 또는 젖산과 탄산의 축적으로 인한 만성 콘택트렌즈 유발 산증 등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새로운 기질 조직을 합성하는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
  • 만성 부종과 관련하여 젖산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질의 뮤코다당류 기저 물질이 일부 용해되어 발생할 수 있다.

하이드로겔 렌즈를 착용 후 각막 기질세포의 손실을 동일 초점 현미경으로 확인한 증거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각막염

CL과 관련된 각막염은

  • 무균성 (비감염성)
  • 세균성 (감염성)

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의 문제점은 임상적 관점에서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둘을 구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전에 무균성 각막염을

    • 주변부 궤양
    • 충혈
    • 침윤성 각막염
    • 무증상 침윤성 각막염

의 하위군으로 분류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 이 군들을 쉽게 구별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으며,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무균성

세균성

내피

수포

내피 모자이크 (endothelial mosaic) 는 모든 렌즈 착용자에서 CL을 착용한 후 몇 분 이내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세극등의 가능한 최고 배율 (×40) 로 관찰할 때만 확인할 수 있으며, 훨씬 더 큰 배율 (×200) 에서 볼 때, 개별 세포 또는 세포군의 위치에 해당하는 내피 모자이크에서 많은 수의 검은색 비반사 영역을 볼 수 있는데, 이것들을 수포라고 한다.

수포는 렌즈 삽입 후 10분 이내에도 볼 수 있으며,그 수는 20~30분에 최고조에 달한 다음 약 45~60분 후에 감소한다. 하이드로겔 렌즈는 공막 렌즈[4] 또는 HCL보다 더 큰 수포 반응을 일으키고, 평균 두께가 두꺼운 하이드로겔 렌즈는 얇은 렌즈보다 더 큰 반응을 유발한다.

내피 수포는 내피의 국소적인 pH가 산성으로 변화면 서 발생하며,아래와 같은 콘택트렌즈 착용 동안에 각막의 산성화를 유발한다.

  • CL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지연 (고탄산증) 으로 인한 탄산 증가
  • 렌즈로 인한 산소 부족 (저산소증) 및 그에 따른 혐기성 대사 증가로 젖산이 증가

하는 것이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허용 가능한 범위의 pH, 온도, 긴장도 및 이온 균형 내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세포외액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 최적으로 기능을 보인다. 탄산과 젖산은 pH를 산성 방향으로 이동시켜 내피세포를 둘러싼 환경을 변화시키며, 막 투과성 및 펌프 활동의 변화가 유도되어 수분의 이동을 초래하고, 결국 수포로 관찰된다.

이런 양상에도 불구하고 수포는 무증상이며 임상적으로 거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며, CL를 제거한 후 몇 분 안에 사라진다.

다면화 (polymegathism)

인간 각막 내피는 주로 육각형 모양의 세포로 이루어진 질서있는 모자이크의 형태로 보이는 단일 층으로 이루어진 세포층이다. 내피세포 크기의 상당한 변화를 내피 다면성이라고 하며, 다면성의 정도는 전 생애 동안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렌즈 유발 다면성은 특정 연령에서 예상되는 정도를 넘어선 변화 정도를 의미한다.

세극등을 통해 구조 결합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중등도로 내피 다면성이 증가하면 그 중에서 큰 세포를 때때로 발견할 수 있다. 내피는 경면 현미경이나 동일 초점 현미경과 같은 고배율 검사기를 이용해 검사한다.

수년 동안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환자가 갑자기 눈의 불편함, 시력 감소, 눈부심 및 과도한 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렌즈 착용에 대한 심각한 과민증을 나타내는 상태를 보였으며, 이를 각막 피로 증후군 (corneal exhaustion syndrome) 이라고 불렀다. 이 환자에서 변형된 내피 모자이크와 중등도 내지 중증 다면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참고

  1. 최신 콘택트렌즈 임상학, 2판, 2024 (한국 콘택트렌즈 학회, 군자출판사)
  2. Holden BA et al. Topographical corneal oedema. Acta Ophthalmol (Copenh). 1985 Dec;63(6):684-91. 연결
  3. Iskeleli G et al. Comparison of corneal thickness of long-term CL wearers for different types of CLs. Eye Contact Lens. 2006 Sep;32(5):219-22. 연결
  4. Giasson CJ et al. Corneal Endothelial Blebs Induced in Scleral Lens Wearers. Optom Vis Sci. 2019 Nov;96(11):810-817.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