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allergic conjunctivitis)[1]
역학
선진국의 알레르기 발병률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노출 감소, 유전적 영향, 산업화, 공해 등의 영향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 점차 증가해왔다. 아시아, 태평양 연해, 아프리카, 남미 지역 인구의 30~50%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며, 이 중 40~60%에서 눈에 증상이 발현된다[2].
분류
- 계절 알레르기 결막염 : 가장 흔한 형태의 눈 알레르기 질환으로, 특징적인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며 식물에서 유래된 공기 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 통년 알레르기 결막염 : 약 80%의 환자에서 계절적 악화가 나타나지만, 연중 계속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봄철 각결막염 : 매우 건조한 지역의 어린이들에서 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반복적이고 자기 제한적인 질환이다.
- 아토피 각결막염 : 인구의 3%에서 발생하며 전신적인 아토피 증상이나 아토피 피부염, 습진, 눈꺼풀 염증과 연관이 많은 만성 질환이다.
- 거대 유두 결막염 : 가역적 질환으로 대부분 콘택트렌즈 착용, 노출된 봉합사나 안내 인공삽입물과 연관 있으며, 전형적인 알레르기 기전보다는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나타난다.
- 접촉 피부 결막염 : 점안 치료제나 점안약에 포함된 보존제에 대한 노출 후 과민반응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