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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22일 (화) 00: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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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tic) 이란 불수의적인, 갑작스러운, 반복적인, 목적이 없는, 리듬이 없고,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 또는 소리냄으로 정의한다. 저항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나 일정 기간 억제할 수는 있으며,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수면이나 몰두하는 행위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역학

아동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소아정신과적 증상 중의 하나이다. 호발 연령은 주로 5~10세 사이이고 남아에서 3~4배 더 많다[1].

병인

과거에는 틱이 심리적인 갈등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그 원인은 뇌 내 도파민계 이상이 추정되고, 또한 유전적 요인 등 생물학적 원인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수면 중 또는 한가지 행동에 몰두할 때 틱 증상이 덜할 수 있고, 틱이 나타나는 해부학적 위치가 쉽게 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틱 증상의 발현이나 증상의 경감에 영향을 주는 심리, 환경적인 요인의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다.

분류[2]

  • 근육 틱 (motor tic) : 초기에 보이는 근육 틱으로는 안면 근육을 침범하는 형태가 가장 많은데 눈 깜박임 (eye-blinking), 안구 움직임,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뾰죽 내밀기 등을 흔히 볼 수 있다[3].
  • 음성 틱 (vocal tic)

증상의 양상 및 지속 기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일과성 틱 장애 (transient tic disoder)
  • 만성 틱 장애 (chronic tic disorder)
  • 뚜렛 증후군 (Tourette's syndrome)

치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이다.3 틱 장애에 동반되는 이차적인 문제에 대하여 정신 치료, 가족 치료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또한 행동 수정 치료가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도 있으나 약물 치료에는 미치지 못하며 이러한 치료를 하더라도 약물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후

일과성 틱 장애의 예후는 비교적 좋은 편으로 대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

  1. Corbett JA et al. Tics and Gilles de la Tourette's syndrome : a FU study and critical review. Br J Psychiatry. 1969 Nov;115(528):1229-41. 연결
  2. Rutter M et al.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2nd ed. New York: Blackwell Scientific Publication, 1985;516-25.
  3. 조수철, 소아 정신약물학. 초판. 서울:서울대학교 출판부, 1995;3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