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혈청
정상 눈물에는 활성 단백과 다양한 성장 인자가 존재하는데, 자가 혈청 (autologous serum; AS)[1] 내에도 눈물과 유사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한 건성안 치료에 이용된다.
포함 성분
- 상피 성장인자 (EGF)[2] : 눈물과 혈청에 존재하며 외상에 의한 상피 결손의 치유에 도움이 되며 자가궤사에 저항성을 보여서 상피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
- 전환 성장인자 (TGF)[3]
-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FGF) : 토끼에서 상피 결손의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보고가 있다.
- 비타민 A : 건성 각결막염의 상피 이형성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 fibronectin : 상피세포의 이주와 고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알부민 : 눈물에는 약 10~12 mg/mL 가 함유되어 있는 반면, 혈청에는 약 35~53 mg/mL 정도의 더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기능
기존 연구에서 자가 혈청은 심한 건성안 증상과 징후를 호전시키며[5], 굴절 교정 수술 후 발생한 건성안에서 인공 눈물에 비해 로즈 벵갈 염색 정도와 눈물막 파괴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속 각막 상피 결손의 치료에 이용되며[6], 알부민 성분이 각막과 결막 상피의 세포 자멸사를 억제한다.
제조
환자들의 개개인의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에 돌려서 혈청으로만 이루어진 상층액을 이용하여 제조해야 하며, 멸균 체계에서 조직화된 공정 과정을 거쳐야만 완벽한 제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보관
방부제가 없이 냉동 보존하여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Tsubota[5][6]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EGF, TGF, 비타민 A가 20% 와 100% 자가 혈청 점안액의 경우 4℃에서 1개월간 보존되었고, -20℃에서 최소 3개월간 보존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국내의 연구[7]에서도 4℃ 냉장 보관 상태로 자가 혈청 점안액을 사용하였으며 1개월 이상 치료할 경우에는 새로이 점안액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부작용
McDonell[8] 등이 지속 상피 결손 환자에서 국소 점안으로 면역글로불린이 각막에 침착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참고
- ↑ 각막 4판, 2024 (한국 각막 학회, 일조각)
- ↑ van Setten GB et al. EGF is a constant component of normal human tear fluid.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1989;227(2):184-7. 연결
- ↑ Gupta A et al. TGF-β1 and β2 in human tear fluid. Curr Eye Res. 1996 Jun;15(6):605-14. 연결
- ↑ Geerling G et al. AS and alternative blood products for the treatment of ocular surface disorders. Ophthalmologe. 2008 Jul;105(7):623-31. German. 연결
- ↑ 5.0 5.1 Tsubota K et al. Treatment of dry eye by AS application in Sjögren's syndrome. BJO. 1999 Apr;83(4):390-5. 연결
- ↑ 6.0 6.1 Tsubota K et al. Treatment of persistent corneal ED by AS application. Ophthalmology. 1999 Oct;106(10):1984-9. 연결
- ↑ 한명수 외, 각막 미란에서 자가 혈청 점안의 치료 효과, JKOS 2004, 45(10):1639-1644 연결
- ↑ McDonnell PJ et al. IG deposition in the cornea after application of AS. Arch Ophthalmol. 1988 Oct;106(10):1423-5.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