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전방각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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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10일 (금) 04:3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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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전방각경 검사 (compression gonioscopy)[1] 는 함입 전방각경 검사(indentation gonioscopy) 또는 동적 전방각경 검사(dynamic gonioscopy)라고도 하며 전방각이 극도로 좁거나 폐쇄되어 더 깊이 있는 전방각의 구조를 관찰할 수가 없을 때에 각막 중심부를 압박하여 주변 홍채를 뒤로 움직이게 하여 전방각이 넓어져 깊게 있는 구조를 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방각 폐쇄가 단순한 접촉에 의한 것인지 기질적인 유착에 의한 폐쇄인지 감별할 수 있다.

과정 또는 용법

  • 짜이스 사면경 사용 : 전체가 그대로 각막에 올려지므로 각막을 압박하여 주변 홍채를 움직일 수 있다. 데스메막 주름이 생겨서 관찰하기 곤란할 정도가 아니면 가능한 최대로 압박한다. 12시 방향의 전방각을 보려면 환자의 눈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렌즈를 약간 위쪽으로 치우쳐서 두되 렌즈의 아래 부분은 각막 중심보다 밑에 있어서 눈을 걷어 올리듯이 압박하면 눈이 달아나거나 렌즈가 미끄러지지 않는다. 안압이 매우 높으면 압박이 잘 되지 않고 매우 낮으면 압박량에 비하여 전방각이 잘 열리지 않으며 데스메막 주름 때문에 전방각을 관찰하기 어렵다.
  • Iwata-Ricky 렌즈를 사용 : 골드만 삼면경과 같이 렌즈를 직접 손으로 잡고 다루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 눈을 압박하는 요령은 짜이스 사면경과 같다. 세 개의 거울에 점이 표시되어 있으며 점 하나(·)는 64˚, 점 둘(‥)은 66˚, 점 셋(…)은 68˚로, 좁고 깊은 전방각을 볼 때는 66˚나 68˚를 사용한다.
  • 골드만 삼면경 사용 : 환자의 눈을 거울 쪽으로 보게 하면서 동시에 전방각경을 보려고 하는 전방각으로 약간 움직인 후 거울이 위치한 쪽의 전방각경을 누르면 보고자 하는 방향의 전방각이 열리면서 접촉과 유착을 감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환자의 12시 방향 전방각을 보려고 하면 거울을 6시에 위치시키고 환자에게 6시 방향을 보라고 한다. 그 후 전방각경을 12시 방향으로 약간 움직이면서 렌즈의 6시 방향을 누른다. 그렇게 되면 환자의 12시 방향의 전방각이 열리게된다. 이 방법을 이용할 때는 큰 직경보다는 작은 직경의 전방각경을 이용하여야 한다.

참고

  1. 녹내장 개정 7판, 2023 (한국 녹내장 학회, 최신 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