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눈감염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27일 (화) 05:06 판 (→‎임상 소견)

대상포진 눈감염 (herpes zoster ophthalmicus, HZO)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의 3차 신경절을 통한 재활성화를 가리킨다.

병인

5번 뇌신경의 첫 번째 분지인 이마신경의 코섬모체신경이 가장 흔히 침범되며, 이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인 코, 결막, 공막, 각막, 홍채, 맥락막이 대표적인 병변이 생기는 부위들이다.

역학

대상포진 사례의 10~20%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안신경의 분지를 침범하며, 이 중 20~70%가 안구 소견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눈 침범은 나이, 성별, 피부 병변의 중증도와는 관계가 없다.

임상 소견

피부의 수포가 코끝에 발생하는 경우 허친슨 징후 (Hutchinson's sign) 라고 부르며, 잠재적인 안질환의 예측 인자로 이용된다. 허친슨 징후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광범위한 안내 신경 분포를 통해 안과적 후유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눈꺼풀

눈꺼풀의 부종은 대개 대상포진 안감염의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 감각 저하, 통증 등과 잘 동반된다. 이후에 구진 홍반의 발진과 수포 발진이 차례로 발생한다. VZV는 피부 병변 발병 후 7일까지 피부 배양 검사에서 검출되며, 얼마나 깊이 피부를 침범했는지에 따라 세균에 의한 (주로 황색포도구균 (Staphylococcus aureus))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패임을 남기거나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참고

  1. Harding SP et al. Natural history of HZO : predictors of postherpetic neuralgia and ocular involvement. BJO. 1987 May;71(5):353-8. 연결
  2. Liesegang TJ. HZV infection. Curr Opin Ophthalmol. 2004 Dec;15(6):531-6.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