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전방각경 검사
직접 전방각경 검사 (direct gonioscopy)[1]
각막과 굴절률이 비슷한 렌즈를 각막 위에 놓고 렌즈의 표면이 본래의 각막보다 곡률이 커서 더 앞으로 볼록 나온 새로운 경계면이 생기게 되면 전방각에서 오는 빛은 임계각보다 작고 수직에 가깝게 경계면에 입사하여 통과할 수 있게 되며 전방각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다.
전방각경의 종류
- 쾨페 전방각경 (Koeppe)
- 스완-제이콥 전방각경 (Swan-Jacob)
검사 방법
환자를 바로 누이고 Koeppe 전방각경을 눈에 끼운다. 성인용은 직경이 18mm이며 소아용은 16mm 이다. 각막과 렌즈 사이는 생리 식염수나 메틸 셀룰로우스 등 점탄 물질로 채운다. 관찰은 gonioscope 라는 손에 드는 양안 현미경으로 16배 이상의 배율로 관찰한다.
장점
전방각 상이 변형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넓게 보이고, 홍채가 앞으로 불룩하여 전방각을 보기 어려운 경우에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양안에 모두 Koeppe 전방각경을 설치하면 양안 비교가 가능하고, 조명을 여러 위치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므로 미묘한 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영유아의 녹내장 검사와 전방각 절개술에도 사용한다.
단점
장비가 다소 복잡하고 기구 사용에 숙련이 필요하다.
참고
- ↑ 녹내장 개정 7판, 2023 (한국 녹내장 학회, 최신 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