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넬 프리즘

프레스넬 프리즘 (Fresnel prism)[1] 은 1971년 Jampolsky 등[2]이 polvinyl chloride 재질의 프리즘을 복시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 증례를 보고한 이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장점

프리즘 도수에 관계 없이 두께가 1.0mm로 얇아 큰 프리즘 교정 시에도 프리즘 안경보다 가벼워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대부분의 경우 프리즘 안경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미세 혈관 장애로 인한 활차신경, 외향신경 마비와 같이 복시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일시적인 복시에 매우 유용하다. 또한 안경 렌즈의 상부 또는 하부에만 프리즘을 붙여 주시 방향에 따른 편위각 차이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와 원거리 편위각이 서로 차이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교정량이 불확실한 경우에도 사용하기 쉽고, 프리즘으로 환자의 주관적 증상이 호전될 것인지 불확실한 경우에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단점

12 PD 이상에서는 프리즘 안경에 비해 원거리 시력 저하가 더 심하며, 도수가 클수록 대비 감도가 감소하고 빛번짐이 생긴다. 게다가 프리즘의 골이 보여 외관적으로 안 좋으며, 이 골에 작은 먼지가 쌓이면 시력이 더 떨어진다.

적응증

  • 일시적인 복시
  • 10 PD 이상이 필요한 경우
  • 프리즘 안경을 시도하기 전 효과를 확인하는 경우
  • 수직, 수평 사시가 복합된 경우
  • 환자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
  • 비용 문제가 있을 경우

처방

프리즘#처방의 원칙 참고

시력 저하 및 대비 감도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편측에 처방하며, 주로 비주시안에 처방하여야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참고

  1.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2. Jampolsky A et al. Membrane Fresnel prisms : a new therapeutic device. In: Fells P, ed. Proceedings of the First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trabismological Association. London: Kimpton, 1971;18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