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막 파괴 시간
눈물막 파괴 시간 (tear film break-up time; TBUT)[1][2] 은 눈물막의 안정성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며, 비정상적인 눈물막 파괴 시간은 눈물막이 불안정함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수성 눈물 부족 건성안 또는 눈물막 증발 건성안 모두에서 짧게 측정된다.
병태 생리
건성안에서는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므로 눈깜빡임 사이에 눈물막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깨지게 된다.
단점
검사자가 주관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환자마다 눈물막 파괴 경향성이 다르며 검사에 사용하는 형광색소가 눈물층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게 되어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3].
과정 또는 용법
2% fluorescein 5㎕를 아래 결막낭에 점안하고 눈을 감았다 뜨게 한 후 염색된 눈물막에 첫 번째 결손이 생길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한다. 형광 물질이 묻은 검사지에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생리식염수를 적셔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하는 형광 물질의 양에 따라 눈물막 파괴 시간이 달라지므로 정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검사할 때마다 값이 차이를 나타내므로 세 번 정도 반복해서 평균을 구하는 것이 추천된다. 염화 벤잘코늄 같은 보존제는 눈물막 파괴를 더 빠르게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결과
정상적으로는 10~30초 정도의 값이 나타나지만, 건성안이 있는 경우는 반복적으로 측정해도 10초 이하의 값이 나타난다. 기준을 달리 하여 5초 미만을 비정상으로 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