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막 증발 건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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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막 증발 건성안 (evaporative dry eye; EDE)
분류
내인적 요인
- 마이봄샘 기능 장애 : 마이봄샘 기능 장애 (뒤눈꺼풀 염증) 은 마이봄샘의 폐쇄를 일으키며 눈물막 증발 증가 건성안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 질환은 건성안을 일으키기도 하고 건성안에 의해 더욱 유발되기도 한다.
- 눈꺼풀 형태의 장애 : 두개골 협착증, 갑상샘 눈병증에 의한 안구 돌출, 토끼눈 등 눈꺼풀 형태와 눈깜빡임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눈물 증발이 증가되어 건성안이 발생한다.
- 눈깜빡임 횟수의 감소 : 눈깜빡임의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표면의 수분 증발이 많아져 건성안이 유발된다. 장시간 비디오 스크린이나 현미경을 보는 등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혹은 파킨슨병 같은 추체외로 질환에서 발생한다.
외부적 요인
- 안구 표면 질환 : 안구 표면 질환으로 인해 안구 표면이 충분히 적셔지지 못하면 눈물막 파괴 시간이 짧아지고 눈물의 오스몰 농도가 높아져 건성안이 생기는데, 만성 안구 표면 질환인 알레르기 결막염, 점액 생성이 줄어드는 비타민A 결핍과 같은 질환에서 발생한다. 점안약에 의해서도 각막 상피 독성과 눈물막 파괴가 일어나는데, 염화 벤잘 코늄 (benzalkonium chloride; BAK) 이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이다. 염화 벤잘 코늄은 각막 상피세포 손상과 점상 상피 각막염을 일으켜 안구 표면의 습윤성을 방해하게 된다. 이는 염화 벤잘코늄이 보존제로 함유된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녹내장 환자에서 건성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다.
- 콘택트 렌즈 착용 : 콘택트 렌즈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원인은 불편한 착용감과 건조감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양한 요인이 건성안과 관련 있었는데, 렌즈 앞 눈물막이 얇아지는 시간이 건성안과 가장 관련 깊었으며, 함수율과 굴절률이 뒤를 이었다. 건성안 환자는 렌즈 앞 지방층이 얇았으며, 렌즈 앞 눈물막이 얇아지는 시간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기전으로 착용자에서 눈물막 증발이 증가하며 눈물막 지방 구성 성분이 달라져 건성안이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