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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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1일 (금) 04:49 판 (→‎임상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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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젠 (drusen)[1] 은 안저 검사 상 노랗게 보이는 세포외 물질이 침착된 것으로, 전형적으로 망막 색소상피의 바닥막과 브루크막의 내측 아교질층 사이에 위치한다.

임상 소견

모양에 따른 분류

  • 경성 (hard) 드루젠
  • 연성 (soft) 드루젠 : 경성 드루젠보다 크고 부드럽고, 비정형의 모양을 보인다.

크기에 따른 분류

  • 작은 드루젠 : 시신경의 경계 부위에 있는 큰 정맥의 두께(약 125㎛)를 기준으로 반(63㎛) 미만인 경우
  • 중간 드루젠 : 작은 드루젠과 큰 드루젠 사이의 크기 (63㎛ 이상, 125㎛ 미만)
  • 큰 드루젠 : 큰 정맥의 두께 (125㎛) 이상인 경우

검사 소견

OCT

고반사도를 띠는 망막 색소 상피층이 브루크막으로부터 들려 있으며 중등도의 반사도를 띄는 공간이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드루젠 위의 광수용체 내외절 경계와 외경계막 등도 들어 올려져 보이거나 손상되어 보이며 바깥핵층은 좁아져 보인다. 그러나 경성 드루젠은 OCT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성 드루젠이 진행하여 망막 위축이 오면 드루젠을 구성하는 공간은 사라지고 망막 색소 상피의 위축이 관측된다.

안저 자가 형광

드루젠은 자가 형광 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안저 자가 형광에서 증가, 감소 정상 자가 형광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안저 사진에서 보이는 드루젠이 반드시 안저 자가 형광의 변화를 수반하지는 않아 안저 사진의 변화와 안저 자가 형광 사진의 변화 사이에 연관성은 적다고 생각된다. 증가된 자가 형광의 부위가 반드시 과색소 침착이나 연성 혹은 경성 드루젠의 위치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바닥막 드루젠을 제외하고 드루젠의 크기가 클수록 자가 형광의 이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결정 드루젠은 전형적으로 전형적으로 해당 부위에서 낮은 자가 형광을 보인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