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ison of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Treatment Trials (CATT)[1][2]

목적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는 라니비주맙베바시주맙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설계

무작위, 다기관 임상 연구

대상

2008.02 ~ 2009.12 까지 wAMD로 인한 중심와밑 신생혈관 환자 1,208명을 대상으로 44개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였고, 환자들은 다음과 같이 네 군 중 하나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1. 라니비주맙 0.5mg 매달 주사
  2. 베바시주맙 1.25mg 매달 주사
  3. 베바시주맙 PRN (pro en nata) 주사
  4. 라니비주맙 PRN 주사

결과

1군은 2군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으며 (+8.0 vs +8.5 글자수), 3군은 4군도 동등하였다 (+5.9 vs +6.8 글자수). 4군은 1군과 동등하였고, 2군과도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3군은 1군 또는 2군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inconclusive)

결론

라니비주맙베바시주맙을 매달 주사 하였을 때 동등한 시력 호전을 보여준 대규모, 전향적인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비록 PRN 방식의 베바시주맙 주사 치료가 둘 중 한가지 약을 매달 주사한 것과는 어떠한지 결론을 내지 못하였지만 다른 모든 군에서는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베바시주맙군에서 전신적인 유해사례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특히, 동정맥 혈전증의 발생률은 모든 군에서 매우 낮았고 두 약제의 차이는 없었다.

2년 후의 결과[3]

앞선 연구에서 1년간 매달 주사 한 군의 일부를 무작위로 PRN 주사 방식으로 전환하여 매달 주사군과 PRN 주사군의 시력 효과와 병변의 활동성 및 진행에 따른 차이점을 평가하였다.

첫해 결과와는 다르게, 장기간 경과 관찰 결과에서는 시력 호전에 있어서 PRN 방식이 매달 주사보다 다소 덜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매달 주사한 군에서 지도모양 위축 발생 빈도가 높았다. 첫 해 매달 주사한 것이 1년 후 PRN 주사 방법으로 전환하였을 때 병변의 안정성을 보장하지는 않았으며, PRN 방식으로 주사하였을 때 라니비주맙은 2년간 평균 12.6회, 베바시주맙은 평균 14.1회의 주사치료가 필요해 1.5회 가량 높았다. 2년째에도 베바시주맙 군에서 전신적인 유해 사례 발생이 더 많았으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는 못하였다.

결론적으로 2년째 CATT 연구에서도 wAMD에서 지속적인 off-label 베바시주맙이 효과적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매달 주사하는 것이 PRN 방법보다 더 좋은 시력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
  2. CATT Research Group, Martin DF et al. Ranibizumab and bevacizumab for wAMD. NEJM. 2011 May 19;364(20):1897-908. 연결
  3. CATT Research Group, Martin DF et al. Ranibizumab and bevacizumab for treatment of wAMD : 2y results. Ophthalmology. 2012 Jul;119(7):1388-98.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