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간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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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간섭계 (laser interferometer; LI)[1] 은 단색광의 헬륨-네온 레이저 빛을 2개의 광원으로 배열하여 망막에 조사하여, 망막 표면에 회절에 의한 명암의 줄무늬를 만든다. 이런 레이저에 의한 회절 줄무늬 모양은 수정체 혼탁의 정도에 따른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잠재 시력을 평가한다.

대상

미성숙 (중등도) 백내장 환자에서 눈의 해상력을 주관적으로 측정하여 술 후 교정 시력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황반부 질환이 있을 때 술 후 시력을 추정하는 데 유용하다.

방법

  1. 세극등에 부착된 로덱스톡 망막계 (Roden-stock retinometer) 를 이용하여 검사 전에 환자에게 네 방향 (수평, 수직, 45, 135˚의 사선 방향) 의 간섭선이 사용됨을 알려준다.
  2. 동공을 1.0% tropicamide로 확대시킨 후 암실에서 측정한다.
  3. 환자의 동공 빛이 들어가게 한 후 가장 큰 시표부터 보여주어 붉은 간섭선이 보이면 오른손으로 그 방향을 표시하도록 한다.
  4. 처음에는 큰 무늬부터 사용하여 판별하지 못할 때까지 서서히 무늬 크기를 줄여나간다.
  5. 제일 마지막 무늬를 방향에 따라 바꾸면서 판독할 수 있는가를 검사하여 3회 반복 측정하여 그 중에서 네 방향 모두 맞춘 시표 중 가장 작은 시표를 간섭 시력으로 하고 이 때의 융해력을 환산표에 의해서 시력으로 환산한다.

판정

측정 시력이 시력표 검사 시력보다 다소 높게 나오며 약시에서는 실제보다 시력이 높게 측정된다. 노인이나 소아에서는 협조가 힘들어 검사하기가 어렵다.

참고

  1. 안과 검사 제 3판, 2013 (엄부섭 외,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