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눈구더기증

바깥 눈구더기증 (ophthalmomyiasis externa)[1]

원인

가장 흔한 종은 미국에서는 양코 파리 (Oestrus ovis) 이며 중남미에서는 남미종말 파리 (Dermatobia hominis) 이다. 양코 파리의 암컷이 모기 등 곤충에 알을 부착하면 곤충이 사람 피부에 알을 옮기게 되고,피부의 온기가 알을 부화시켜 유충이 모기 물린 자리나 모낭 등을 통해 피부로 침투한다. 피부 내 유충의 존재는 국소 염증 반응을 촉발하며 유충은 피부 내에서 9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 감염증은 주로 단일 개체에 의해 일어난다.

임상 소견

환자는 가려움증과 통증을 호소하며 주로 유충이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진다. 병변은 흔히 장액성 또는 화농성 삼출물을 동반하며 유충이 죽고 나면 병변이 악화되어 콩다래끼나 피하 농양과 유사한 형태를 띤다[2].

치료

겸자를 이용해 중체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충체가 피하 깊이 존재하고 기생충벽의 뒤쪽에 달린 가시들이 피하 조직에 유착되므로 술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안연고나 광유 (petroleum jelly) 등으로 유충의 호흡구를 폐쇄하면 유충의 질식을 유발해 굴 밖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충체 제거가 용이해진다. 충체강의 수술적 제거 및 변연 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구더기증의 치료로 국소 및 전신 ivermectin이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3].

참고

  1. 각막 4판, 2024 (한국 각막 학회, 일조각)
  2. Price KM et al. Ophthalmomyiasis externa caused by Dermatobia hominis in Florida. BJO. 2007 May;91(5):695. 연결
  3. Wakamatsu TH et al. Ophthalmomyiasis externa caused by Dermatobia hominis : a successful treatment w oral ivermectin. Eye (Lond). 2006 Sep;20(9):1088-90.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