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상피 유래 인자

색소상피 유래 인자 (pigment epithelial-derived factor; PEDF)[1] 는 다른 인자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소개되었으며, VEGF와 함께 망막의 혈관 성장과 신경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 신경절세포(ganglion cell)에서도 분비가 되나, 주로 망막 색소 상피에서 주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 혈관이 있는 눈에서 VEGF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는 반면 PEDF는 감소되어 있어 신생 혈관의 억제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능

망막 모세포종 억제 유전자와 생화학적으로 동일하고 망막 모세포종 세포를 분화시키며 소교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혈관 생성과 관련된 다양한 조절 기능이 있다고 생각된다[2]. 그리고 AMD에서는 VEGF와 상반된 기능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증 안구에서 AMD의 유무에 따라 VEGF와 PEDF의 농도를 측정해 보면 VEGF는 삼출성 병변 유무에 관계 없이 차이가 없으나,PEDF 는 AMD에서 의미 있게 농도가 낮았다. 이는 안구내 환경에서는 PEDF의 낮은 농도가 CNV 형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3]. 또한 동물 실험에서 PEDF가 직접 VEGF를 억제하기 보다는 VEGF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4].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
  2. Darzins P et al. Sun exposure and AMD. An Australian case-control study. Ophthalmology. 1997 May;104(5):770-6. 연결
  3. Bhutto IA et al. PEDF and VEGF in aged human choroid and eyes with AMD. Exp Eye Res. 2006 Jan;82(1):99-110. 연결
  4. Amaral J et al. Effects of human recombinant PEDF protein and PEDF-derived peptide 34-mer on CNV. IOVS. 2010 Mar;51(3):1318-2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