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발 외사시

속발 외사시 (consecutive exotropia)[1]

원인

과거 내사시였던 환자에서 저절로 생기기도 하고, 수술 후 과교정으로 발생하기도 한 다. 저절로 내사시에서 외사시로 변하는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지만 보통 사시안의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다 (감각 외사시). 고도 원시를 동반한 내사시에서도 종종 속발 외사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내사시 수술 후 과교정으로 인한 속발 외사시는 조절 부분, 고도 원시, A-V형 사시와 연관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부적절한 수술을 하여서 또는 성공적인 수술 후에도 뚜렷한 원인이 없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

심한 눈운동 장애를 동반한 과도한 속발 외사시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시각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를 하면서 6개월 정도 기다린다. 교대 가림 치료로 외사시를 줄일 수 있다. 원시가 있으면 원시량을 줄여서 안경을 처방한다. 복시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바닥 안쪽 프리즘을 처방할 수 있다.

비수술 적 치료로 회복이 안되면 재수술을 해야 한다. 눈운동 장애가 있으면 견인 검사를 하여 내직근의 과도한 후전 때문인지 외직근의 과도한 절제 때문인 지구분해야 한다.

심한 눈운동 장애를 동반한 속발 외사시는 부분적 또는 완전한 내직근 힘줄 부착부 미끄러짐 또는 놓침이 의심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내직근이 뒤로 움츠러들어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즉시 수술해야 한다.

참고

  1. 최신 사시학 5판, 2024 (한국 사시 소사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